밥을 먹을만큼만 그때 그때 해먹을라다 보니 밥 하기 구찮을때가 많다. 현미 하고 콩은 미리 불려 놔야 하니... 아침처럼 김치지져 놓고 밥 없어서 햇반 먹게 되든 나가 사먹던 아니면 치즈 하고 도마토 먹으면서 김치지짐 먹게 되는 상황니 낯선 풍경이 아니다.
집사람이 미리 왕창해서 조금씩 얼려놨다가 먹으라는 말 콧방귀도 안뀌었는데...아침에 밥없고 햇반 떨어진 상황 (햇반 사러 나가기도 싫고 육천원 짜리 조반 파는데 가서 출근.하는.얼라들 틈에 껴 앉아 먹기도 싫고...)
그래서 큰맘 먹고 밥 좀 많이 미리 불리기 시작했다. 삼색현미 쓰니까 찹쌀이 들가서 따로 백미 넣을 필요도 없다. 콩 하고 따로 불리기 시작.
점심은 약속 있으니 나가야 하고 저녁은 저것들이 나 배불려 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