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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최근 날씨탓 하는 항공사. 이야기....하지만 아시아나 해도 너무 한다..

티비나 신문  뉴스매체에 연일 인천에서 비행기 제때 안나가고 안들온다고 난리다.

사실 겨울에는 기류나 날씨 문제로 제시간에 가고 오는게 만만치가 않은건 사실이다. 충분히 이해도 되고...

하지만 아시아나의 에어버스 A380 운용 방법은 이해가 정말 안된다.  일단 아시아나가 그나마 사람 제대로 태우는 곳이 인천-엘에이 구간인데..이거와 연계해서 인천에서 방콕 홍콩 시드니 나리타 지역을 A380을 띄우곤 했다.

일단 이거저거 떠나 아시아나가 에어버스 A380을 제일 먼저 취항시킨 OZ201 엘에이 -> 인천 OZ202 인천 -> 엘에이 스케쥴을 www.flightaware.com에서 찾아 보았다.

먼저 OZ202 인천->엘에이 구간이다.  이게 늦게 떠나면 엘에이에서 인천으로 와서 인천에서 아시아존으로 환승되는 시간이 늦어진다.  저녁에 싱가포르 호치민 하노이 방콕이 지연출발 하는 원흉이 바로 OZ202의 지연, 연이은 OZ201의 지연이다.

원래 인천에서 오후 2시 40분에 나가야 하는데 시간이 가관이다.  참고로 OZ202는 나리타에서 오는 OZ101이나 시드니에서 오는 OZ602가 연결이 되어야 한다.  즉 어느 비행기든 정오전에 들어와야 제대로 손보고 OZ202의 정시 출발시간인 오후 2시40분에 나갈수 있다.  뭐 비행기 시간 뻥튀기 해서 널럴하게 만들어 기류 문제로 빨리 오면 정시 출발해서 빨리 왔다고 하고 늦게 출발해도 기류 때문에 많이 늦었지만 조금 늦게 도착했다 이런다..뭐 사람 사는게 다 그러니 이것은 크게 문제 삼을바 없고,

그러면 나리타에서 인천 오는 비행기, 시드니에서 인천 오는 비행기 출도착 시간을 보자.

간단명료하게 OZ202가 연결되어야 하는 비행기는 이두개가 아니다.  둘다 절대로 정오전에 도착을 못하는 스케쥴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엮어 놓은것은 기상이나 공항 사정이 문제가 아니고 항공사의 말못하는 또는 말 않하는 사정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처럼 미주향 뛰는 380 비행기들을 전부 아시아나 처럼 동남아도 연계해서 뛰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시아나는 그렇게 한다.  그러면 그 큰 비행기를 매일 태평양건너 편도 열시간 이상씩 운항하는 데 도대체 비행기 정비할 시간이 있는건지 궁금하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카톡앱으로 기재가 변경이 되거나 지연이 생기게 되면 미리 카톡으로 알려줘서 대안을 만들 시간을 주는데 아시아나는 유감스럽게도 아닌듯 하다....

엘에이 에서 인천 오는 OZ201 기록이다.

25일 인천에서 엘에이 가는 OZ202가 현재예정이 25일 엘에이 11시 13분 도착인데 (것도 떠나봐야 안다) 아시아나는 아직 정확한 지연공고 없다.  그냥 지연에 11시 30분 출발이란다.  이건 불가능에 사기고...

25일 엘에이에서 OZ201 타야 하는 손님들중 과연 얼마나 알까?  절대로 출발이 지연 된다는걸....  미국같이 땅덩어리 큰 나라에서 움직일라면 일찍일찍 서둘러 나와야 하는데...  아시아나 엘에이에서 손님들을 위해 공자로 아침 제공이나 해줄지 정말 의문이다.

인스타에서 아시아나 보면...정말 사람 뻑가게 광고한다...

내가 아는 어느 중국사람이 그러더라.   중국인민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뿌듯한 긍지를 느낄수 있는지를 알려면 CCTV만 보고, 도대체 내가 사는 동네에서 뭔일이 나는지 알고 싶으면 지역 뉴스를 봐야 한다고.

천상 아시아나가 여기에 아주 딱 부합된다.

아시아나에 대해 좋은말...좋은 사진 글을 보구 싶으면 인스타그램 보고 좋아요 눌러주고,9$( 실체를 알고 싶으면 직접 비행기표 사서 다녀 보라고.

아시아나가 아직도 엉덩이 꺼지는 좌석과 개인비디오 없는 767기 운영하고 화면 아주 후진 333, 777 운영 하는거 알라나?

그나마 탈만한게 380, 321, 350인데 350은 폭은 똑같고 피치만 늘려 놓은 이코노미 좌석을 뭔가.착각하게 만드는 고급진 명칭 만들어 붙여 돈받아 먹을려 하고..

하이마일러들 대접은 찬밥 (그 후지다는 유나이티드도 하이 마일러들은 확실하게 대접한다) 이고....

좌우당간 비행기 타는 손님은 고급이되어 가는데 정작 비행기 회사는 질이 떨어져 간다는 거

비극이다..

하여간 날씨 탓하며 이상한 케쥴 운영 하는 아시아나...더 이상 아니지 않나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날씨 편승해서 장난친다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