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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엘에이에서 서울 와서 후쿠오카로 환승

엘에이에서 밤 11시 40분쯤 이륙한 비행기는 한국시간 아침 (새벽이라 해야 하나?) 3시 30분에 날 인천 공항에 내려 주웠다.  이미 그시간에 환승 수속 라인은 줄을 나래비로 세워 놓았고 설상가상 내려준 게이트가 10번대 게이트라 25번 게이트에 가까운 환승 게이트 까지 참으로 멀고 먼 거였다....피곤이 몰리니 몸도 지치고...

어찌어찌해서 환승게이트를 통과해서 4시 15분쯤에 아시아나 라운지에 오니...아뿔사....

문제는 어디에도 몇시에 연다는 말 한마디도 없어서 부랴부랴 인터넷을 찾아보니 오픈이 아침 5시란다....

이미 그시간에 공항은 최소 몇백명은 돌아 다니고 있는데 문연 곳은 스타벅스 하나...

일단 가방세워 놓고 자세 잡는다고 서 있으니 여러분들이 오신다... 과테말라에서 5시간 타고 와서 엘에이 에서 환승해서 12시간 타고와 다시 세시간 정도 타고 광저우 가시는분...(이게 제일 빠르고 싼 코스라네요.  서울만 안내리면 아시아나는 미국에서 동남아에 가장 싸고 ...마일리지도 주고... 빠르게 데려다 줍니다.  엘에이에서 동남아 제국가 왕복이 대부분  USD800불 아래지요.  EVA가 어떤때는 더싸기도 하지만 거기는 마일리지가 저가 항공권은 대부분 o%니까요).

칠레에서 엘에이 와서 하루 주무시고 엘에이에서 12시간 타고 와서 중국으로 환승 하신다는 분.

뜻밖에 이런 장기 비지니스 트립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여자분들이다.  그리고 한국은 1도 안가시는분들.  한국에 살면 해외여행을 훨씬 더 많이들 하는데 해외 사시는 교민은..특히 남미쪽 대부분 출장이지, 여행은 없으신거 같더군요.

실제 다섯시에 문열려 올아와 보니 내 뒤에 서계신분들 한 열분 정도가 죄다 여자분들 (대부분 교포분들)이시다......

샤워장 세개중 하나를 선점을 해서 먼저 샤워 하고 뭐 먹을거 있나 보니까 제대로 된 아침식사 서빙은 7시 부터....

돌아 보니 먹을거가 딱 이정도...

커피머신은 고장이 나있고

따뜻한 죽이나 좀 먹었으면 하는데 40분은 더 기달려야 한다

조금있다가 후쿠오카 가는 비행기 타면 한시간 정도는 단잠을 잘듯....

2박3일의 후쿠오카는 우중 후쿠오카가 될듯....

일본에서는 어지간하면 택시 안타는데 오늘은 어쩔수 없이 짐도 크니 택시를 타야 할듯...

피곤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비몽사몽에...

그런데

아! 오늘은 아침에 죽이 없나 보다.  양송이 수프다
커피는 일하시는분들 아무도 신경을 안써 주방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니 그제서야 나오셔서 조처를 해주시고....

한잔 뽑아 들었다.

비행기 시간을 당겨 놓았으면 라운지 시간도 조정을 하던가 최소 운영 시간이라도 제대로 표기를 해주던가...

아시아나가 무신경 한건지...아니면 노동시간 조절에 따른 인력확보가 문제인지...

간만에 아시아나를 타보니까 주로 타는 E.V.A. 보다 서비스는 확실히 쳐진다 싶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아시아나는...
더 좋아져야 하는거 아닌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아쉽기만 하다.

추가 - 7시가 넘으니 먹을것도 사람도 늘어난다.

미주쪽 비해 대한민국의 아침은 느린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