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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어서울" 의 "민트패스 J2" 가 만들어 준 희한 한 여행 스케쥴

3월에 어찌어찌해서 다녀온 다카마츠 일박이일의 여행 (사실은 마츠야마를 다카마츠 라고 착각을 해서 예약한)이 비록 비만 맞고 다녔지만 나에게는 꽤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었다.

우동국물에 생강이 그렇게 기가막힌 궁합인것을 알려 주었고 고또덴이 나를 시간여행 시켜준것.... 마지막으로 대도시도 아닌 중소도시의 오십대 이상의 난자들의 옷 입는 패션...스타일들이 날로 루즈해지는 나를 정신을 들게 해주었었다 (뭐 지금도 별 차이 없지만...)

다녀온후 민트패션 프로모션을 알고 이것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덜커덩 사버리고 (5개 도시 299,000)...정신 없이 살다가 보니 9월.....

11월 말로 만료가 다가오는 대공 업그레이드 쿠폰도 소진 시켜야 하고 이것도 4월말전에 다녀야 하는데 3월 이후 민트패스로 발권을 한게 하나도 없었다.

대공 업그레이드 쿠폰은 12월 사이공 왕복으로 해결을 하고 호텔 니코 도 결제 완불 했고 (여기까지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술술술...)......

아고다의 취소불가 조건과 호텔니코 홈피에서 파는 요율하고 박당 59불 차이....이래서 아고다를 벗어날수가 없다...  하여간 12월건은 해결이 잘되었는데..

이 민트패스 쓰기가 만만치가 않다.  내가미리 예약 가능한 날자 편명 확인해서 에어서울 민트패스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해서 이메일로 예약을 잡아 통보해 주면 그때 전화를 해서 결제를 해야 하는...아주 이상한 방식의 시스템을 요구를 하신다.

어쩌겠나....갑이 그러라는데 호구 을이 하라는데로 해야지...

문제는 한달간 나가야 하는데 이걸 어케 해야 할지.....해외나가 국제전화로 카드결제를 해야 하나....

그리고 날자를 맞춰 잡을라니 내가 원하는 도시 날자가 튀어 나오지를 않는다.

어찌어찌 정신 없이 예약을 하고 보니....
XX월YY일에 다카마츠가서 ZZ일 저녁 7시 도착
YY월ZZ일에 아침 7시35분 비행기로 요나고 가서 ZZ월 AA일 아침에 오는 일정이 되어 부렸다...

다카마츠 비행기가 아침에 가고 다음날 저녁에 오는줄 알고 요나고도 그런가 했더니 요나고는 아침에 돌아 온다.

그리고 저녁 7시 즈음에 인천공항 도착 담날 아침 7시 몇분 비행기니....천상 공항 근처에서 자야해서...

이거저거 보다가 다락휴를 예약을 걸어 버렸다.  더블베드 +샤워  12시간에 77,000 (나중에 보니 화장실이 없다).

뭐하는건지 모르게 슥슥 하다 보니 슥삭...이 되버렸다.

기가 막히기도 하고...
은근 재미있을거 같기도 하고

배낭 하나 메고 가야  하나 장기 주차장에 차 주차 하고 갈아 입을 옷은 거기다가 두고  착륙해서 공항서 밥먹고 체크인 하고 주차장 가서 갈아 입을옷 챙기고...

살다 보니까 별 웃기는 스케쥴로 다니게 되는게.....

내가 이리 다닐줄 알았나....

역시 인생은 미스테리다.

다카마츠 일박
인천공항 일박
요나고 일박

말은 되는 3박4일 여정이다.

현재 우베 까지 세군데 예약.  건당 제세경비 52,800원.

앞으로 더 못갈수도 있는데 이러면 건당 152,800원의 여행이고5군데 다 간다면 건당 112,800의 여행이다.

시즈오카 히로시마 나가사키 토야마 이 5군데 중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토야마는 계절 한정인데 내년 5월말 전에 풀리면 여기..

시즈오카는 현재 3박4일만 가능...비행기 운항일정이 이상하다.

나가사키 히로시마는 별로 가고 싶지는 않고....

에어서울은 운항 스케쥴이 자주 바뀐다는데 미리 멀리 잡을수도 없고...그렇다고 애처럼 맨날 들어가 보면서 갈날 찾기도 그렇고....

싼게 싼거는 아닌듯.

그래도 다카마츠 라는데를 알게 해 줬으니......

동경 오사카 나고야 이런데는 딱히 가고 싶은 생각 없고...

걍 먹고 푸욱 쉬는건 후쿠오카면 되고...

이 민트패스 다 쓰면 다카마츠 하고 후쿠오카 나 요금 싸면 다녀야겠다.

제주도 나 부산 가는거 보다 교통비+숙박비는 저 두 도시가 훨 좋으니까...

이번에 다카마츠 가면 상강 넣은 우동 과 돈까쓰맘 먹다 올것이다.
요나고는 음...가봐야 알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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