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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어느 일요일 아침에 광화문을 찾다

교회 갔다가 모밀을 먹으려 광화문으로 차를 돌렸다.

늘 모밀 먹으러 가면서 고민을 하는게 광화문의 미진을 갈까 아니면 덕수궁 돌담길 근처 유림을 갈까 인데 차를 가져간 관계로 미진으로 결정.  미진은 밥먹으면 두시간 부차장 도장을 찍어 준다.

좀 일찍 간 관계로 스마트폰으로 여기저기 눌러 보았다.  원래 갈 생각이었으면 카메리를 챙겨 갈텐데...똑다기 rx100m4  라도 안가지고 나갔다.  성경 찬송가 들어간 태블잇, 노트9 드리고 차열쇠 달링 3개....걍 스마트폰으로라도...어디냐 그러면서...

미진을 가서 주문을 했다.

아침 11시전에 나오는 그릇 보소.  성의가 없는건지 개념이 없는건지...아 유림 갈걸...요 근래 느끼지만 여기 서비스는 음식에 1/10도 안된다...아니 격차가 갈때미다 벌어지는거 같다.  선대가 나와 계셨으면 1도 없다 이런거....

배는.고프고.뭐 어쩌나 내가 을이고 미진이 갑인데... 아침부터 뭐라기도 싫고 아침부터 뭐라 하면 뭐 거..블랙이니 뭐니 진상이라 할것이고..

세장에 12,500원
그리고 두시간 짜리 주차 도장.

걍 주차비 냈다 생각 하기로 했다.

나와서.차 한잔 마실까 하고 두리번 거리고 별다방 가려다가 눈에 딱 들어오는 집이 있어....한번 도전해 보자 하는 심정으로 들어 간 집..

밀크티 5,500원 아이스크림 3,000

햇살도 기분 좋게 들어 오고 사카이미나토에서 다이센 아이스크림콘 먹고 맛들린 소프트콘을 조용히 먹고

남은 쿠쿠다스 과자는 밀크티에 찍어 먹고 남들 말하는 카페놀이 좀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Sunday Morning 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