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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La Brasserie, Lobster Buffet

랍스터가 랍스터가 아닌 그냥 부페의 한자리 차지 하는 처량한 음식이 되어 버린 곳!

맛을 음미하면서 아쉬운듯이 한점한점 먹어야 하는데...여기는 그냥 디스포자 처럼 입에 넣기 바쁘다.  음식을 경외해야 하는데 부페라는데는 그게 안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는다 친다....나 혼자 이런 미친짓은 다시는 않할듯...랍스터 세번째 접시는 정말 뭔맛인지도 모르고 먹었다.

로우스트 비프도 형편 없었고 사시미와 수시는 그만그만. 롤도 뭐 그만그만.....

정작 나의 시그니처 푸드는 Bun Bo Hue... Hue 지역 소고기 쌀국수는 육안으로 보면 흡사 덜매운 육개장의 그 모습인데.....음...뭐랄까. 라임이 듬뿍 들어간 쌀국수.....

국물까지 다 먹고 한사발 더 받으러 가려고 한다.

일어나 나오는데 옆자리 머스마는 랍스터만 8접시....

계산서 받아 보니 10프로 디씨 하고 제세금등 15프로 하니 130만동 쬐끔 안되게 나왔다...  6만원 짜리 식사....베트남에서 한끼 6만원.....

할말이 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