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4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디어 찾아간 진도항 (세월호 추모 장소 중 하나인 팽목항 소회) 2014년 4월 16일 전 까지는 진도항은 전라도 해안선상에 있는 그많은 항구들중에 하나였다. 각 섬들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항구. 2014년 4월 16일 이후 그날의 그사건으로 진도항 은 대한민국의 그 격변의 날을 거쳐 영원히 역사의 한 장을 이루는 장소가 되었다. 가보신 분들이야 잘 아시겠지만 진도읍에서 부터 얼추 한시간을 그 좁은 국도길을 하염없이 달려갔다. 차들도 많이 다니지를 않아서 항구에 들어서자 마자 주차장을 꽉 채운 차들, 그리고 배에 탈려고 주욱 길게 늘어서 있는 트럭들....한순간 어리둥절 했다. 그리고 생각을 했다. "아....여기 항구지" 팽목항은 영원에 서 있지만 진도항은 현실에서 자기 할일 하느라 바쁘다. 그날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2017년 9월 어느날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