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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

보정 or 화장한 사진들 01 보정이란 걸 싫어 한다. 나에게 있어서 사진의 사실의 기록, 가감없는 내눈으로 본 바로 그 모습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누군가 내 사진을 보고 실제 가서 봤을때 사진과 틀린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하는게 싫다. 이쁘게 보일 필요도 없고 클릭수 늘릴려 할 필요도 없고 블로그로 수익 올릴 생각 1도 없다. (좋은 블로그에 광고는 기가막힌 이상한것들로 도배 되는거 보면 왜 블로그들 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세월이 지난후에 봐도 그 모습 그대로 볼수 있는 사실의 기록, 그게 내 사진이다. 그런데, 재미삼아 보정도 해보니 이것도 한쪽으로 남겨둬야 겠다 싶어서 폴더 하나를 만들어 놨다가 오늘 한번 꺼내 보려고 한다. 식구들도 의외로 보정한 사진 재미있어 하고. 어떤 카메라 와 렌즈로도 절대로 이렇게 못 찍는.. 더보기
타임슬립을 한것 같은... 더보기
그들의 세계 남대문에서 중고로 들인 카메라가 내가 원하는데로 작동이 안도어 간만에 다시 남대문에 나갔다. 잘 쓰지는 않는 기능이지만 그래도 다른 기능은 다 문제 없는데...신경이 씌여서 갔는데 웃긴게 사장님이 설장을 초기화 하니까 되는것이다. 크게 문제 일으킬만한 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나왔다. 거기서 부터 덕수궁 돌담길 근처에 60년 이상 된 노포인 유림국수에 가서 냄비국수 먹고 성공회 성당을 지나 청계대로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걷다가 중간즈음에 그림 전시회가 있는데 몸과 마음이 조금.아픈 어린 친구들의작품 전시회였다. 보다가....보다가....나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알듯말듯....묘한 그림들이다. 그들의 눈에 보인 머리속의 상상의 그 무엇들이 이렇게 표현이 되었겠지. 남대문부터 여기까지 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