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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조 집사님. 평안 하시죠? 이제는 안 아프시지요? 전화는 울리는데 안 받는다..... 한참을 울리다가 받는듯 한데 집사람 말투가 이상하다. 조xx 집사님 계세요? .......남자 목소리가 들린다....... 이상하다..... 누구신가요 하고 묻나보다.... 집사람이 자기 누구누구라고 한다....... 어어어. 이거 이거 이거.......가심이 철커덩 하는데.. 집사람 얼굴이 이상해진다.... 전화가 끊어지고 집사람이 말을 시작한다. "조 집사님 돌아 가셨데......오늘 아침에..." 덜거덕 거리던 다른 세식구의 그릇 젓가락 소리가 일제히 멈추고 서로 말 없이 얼굴만 쳐다 보았다. 지난주 토요일 점심시간의 일이었다. 조 집사님은 우리 가족이 9년째 다니던 미장원 선생님이시고 같은 교회에 나오시던 분이다. 워낙 열심히도 사시고 멕시코 고아원 이발 봉사등.. 더보기
일산 비오면서 바람부는 그런 하루였다. 영국날씨 같았다....내 표현이었다...어제 날씨에 대한 음산하고 쓸쓸하고 어쩌면 병원 들가는 내맘하고 그리고 똑 같은지.... 장인이 입원을 하셨다. 꼴랑 하나 있는 (뭐..그렇게 되었다...) 사위가 할일이야 뭐 있겠나..봉투 들고 가는 수 밖에 늘 건강 이야기 하면 다 들으시고 내문제 아니다라 생각 하시고 남이야기 하듯 딴청만 부리시고, 먼저 당신이 재단을 해서 의사선생님에게 당신이 원하는 답만 들으시기를 원하는 분이라..좀체 말씀 하시는것도....의사 선생님에게 제대로 다 말씀을 않하시니 적기에 제대로 치료를 못받으시고 안타깝다. 병실도 일인실 아니면 계시지를 못하니... 다인실 가자시면 역정만 내신다니... 간병인은 없어서 못구하고 아들넘들은 외국서 콧방귀도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