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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La Brasserie, Lobster Buffet 랍스터가 랍스터가 아닌 그냥 부페의 한자리 차지 하는 처량한 음식이 되어 버린 곳! 맛을 음미하면서 아쉬운듯이 한점한점 먹어야 하는데...여기는 그냥 디스포자 처럼 입에 넣기 바쁘다. 음식을 경외해야 하는데 부페라는데는 그게 안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는다 친다....나 혼자 이런 미친짓은 다시는 않할듯...랍스터 세번째 접시는 정말 뭔맛인지도 모르고 먹었다. 로우스트 비프도 형편 없었고 사시미와 수시는 그만그만. 롤도 뭐 그만그만..... 정작 나의 시그니처 푸드는 Bun Bo Hue... Hue 지역 소고기 쌀국수는 육안으로 보면 흡사 덜매운 육개장의 그 모습인데.....음...뭐랄까. 라임이 듬뿍 들어간 쌀국수..... 국물까지 다 먹고 한사발 더 받으러 가려고 한다. 일어나 나오는데 옆자리 머.. 더보기
KE681 프리스티지 클래스 기내식 ICN-SGN 더보기
호치민에서 책이나 보자!! 일단 오늘은 아무 계획.없다...오후 3시반이나 음악이나 들으면서 책이나 보고 공부나 해야겠당.... 늘 느끼는거지만 일존 사진자까 책들은 보먼 볼수록 미지의 신세계 미안하지만 요세 젊은 한국 사진작가 (여행블로거)들 책이나 유튜브에서 침 튀기는 열강들은.1도 관심없다. 나이먹고 경력 깊은 작가들의 책이 뭐가 틀려도 틀리다. 유행보다는 철학이 있다고 할까? 그래서..보면 졸리다....잠 잘온당...ㅋㅋㅋ 삼양 수동 단렌즈 5개 정리하고 줌 두개 단렌즈 하나 시그마로 개비....그런데.어째 무게가 삼양 5개 보다. 시그마 3개가 더 나간당..... 더보기
호텔 닛코 사이공 - Hotel Nikko Saigon 킹사이즈 베드룸 예약 했는데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생색을 내더니 역시나 좀 작은 침대 두개 있는 방을 줬다. 혼자 자는데 침대는 뭔 두개씩이나, 거기다가 방도 너무 커서 질색... 소파에 앉아서 마눌 하고 전화... 늘 미안하다...이런 호텔방에 혼자 앉아 있으면. 애들도 데려오고 싶고 마눌도 데려오고 싶고....ㅠㅠ 사흘 동안 사진 책 열심히 보고 음악 듣고 밥 잘먹고 맛사지 잘받고 사람 잘 만나고 그러구 가야겠당.... 더보기
수건 하나에도... 격월 정도 들락거리는 서울집이 점점 더러워져 간다... 일단 베트남 가는 전날 밤새 짐 꾸리면서 재활용 내보내고 이거저거 버릴거 버리고....그러다가 엊그제 5년전에 귀천 하신 어머니 짐 박스중 하나를 정리 하면서 있던 수건들 하고 자잘한 것들을 내놓고 수건은 빨래 돌려 말려 쓰기 시작을 했는데... 문득 수건에 쓰여 있는 글을 읽다가....몸이 그냥 굳어 버렸다. 1985년 10월 9일.... 33년전 수건이다..... 울 오마니는 이거 챙겨 놓으실때 33년후에 아들이 이 수건 쓸지 아셨을까? 좀 있다 공항 가야 하는데...몸에서 힘이 주욱 빠져 버린 지금은 새벽 3시45분.. 집사람에게 전화나 해야겠다. 전화해서 수건 이야기를 해야겠다. I miss you, mom... ㅠ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