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2017년 12월 2일 토욜 혼밥

차포 2017. 12. 2. 12:05
요걸 만들어 먹었다

다시마 육수 끓여놨던거에다가 새우젓, 청양고추 반쪽, 콩나물.... 20분 뚜껑 닫아 끓이고

그사이 북어를 팬에다가 구워서 계란옷 입히고

오뎅 몇쪽 집어 넣고

대파 넣어 끓여내어

얼려 놓은 미지막 밥 해동시켜

요런 찬

쬐끔 남은 이런 찬

가위로 막 잘라 놓은 남도 포기 김치에

그릇에 담아

고추가루 투하해서

미친듯이 먹어 치움.

영강우육면집에서 어렵게 사온 고추기름도 두부 투하도 다 잊어 먹고..그저 배고픔에..션한 국물에 눈앞에서 어른어른...그렇게 그렇게 짐승이 되었다.

그릇 핣아 먹지 않은데 감사
그래도 식기도 할 마지막 이성은 남겨 주신데 감사

음...평일 아침에 할짓 아님...

이렇게 저렇게 기러기의 토욜 아침 혼밥 하기 종료





그런데
설겆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