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수건 하나에도...
차포
2018. 12. 11. 03:47
격월 정도 들락거리는 서울집이 점점 더러워져 간다... 일단 베트남 가는 전날 밤새 짐 꾸리면서 재활용 내보내고 이거저거 버릴거 버리고....그러다가 엊그제 5년전에 귀천 하신 어머니 짐 박스중 하나를 정리 하면서 있던 수건들 하고 자잘한 것들을 내놓고 수건은 빨래 돌려 말려 쓰기 시작을 했는데...
문득 수건에 쓰여 있는 글을 읽다가....몸이 그냥 굳어 버렸다.
33년전 수건이다.....
울 오마니는 이거 챙겨 놓으실때 33년후에 아들이 이 수건 쓸지 아셨을까?
좀 있다 공항 가야 하는데...몸에서 힘이 주욱 빠져 버린 지금은 새벽 3시45분..
집사람에게 전화나 해야겠다. 전화해서 수건 이야기를 해야겠다.
I miss you, mom... ㅠㅠ
문득 수건에 쓰여 있는 글을 읽다가....몸이 그냥 굳어 버렸다.
33년전 수건이다.....
울 오마니는 이거 챙겨 놓으실때 33년후에 아들이 이 수건 쓸지 아셨을까?
좀 있다 공항 가야 하는데...몸에서 힘이 주욱 빠져 버린 지금은 새벽 3시45분..
집사람에게 전화나 해야겠다. 전화해서 수건 이야기를 해야겠다.
I miss you, mom...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