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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어느 토요일의 컨서트

어찌저찌 해서 토요날 바닷가근처 교회에서 하는 일본 아지메들 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가게 되었다.  85년에 창단된 일본여성 합창단 연주회인데 일부 휠체어 회원들의 투혼이 가슴 한편을 쥐어 흔들었다.

내가 아는 테가미, 스키야키송 ...좋았고 다만 츠바사 오 구다사이...기대했는데....

찬조 출연한 Celebration of Life Singers라는 합창단....암환자나 그의 가족들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일의 암환자 합창단이 찬조 출연을 했다.  97년에 발족했으나 단원들이 돌아가시고 나이가 드신데다가 추가회원이 모집이 안되어 올해에 해산을 한다고 한다.  두 합창단이 서로 컨서트 할때마다 찬조출연들을 했었는데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멘트가....
날 맑은 토요일낮 오후에 하늘은 푸르지만 가슴 한쪽은 씁쓸한 그런 날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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