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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외제차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잠겨요

내도 외제차도 타보고 대한민국에서 젤 비싼차도 타보고 경차도 타보고 일본차 국산차 미제차 독일차 다 타봤다.  타봤다는 건 빌려 타 봤다 뒷자리에 앉아봤다..이런말이 아니고 직접 내돈주고 사서 타봤다는 말이다...

차가 부의 상징이라는 생각이나 품격을 대변해 준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머리속에 넣고 살아 보지를 못했는데 (난 차를 신발 이상으로 생각 않한다....싸던 비싸던 신발은 신발...차는 차 일뿐이니까..)

그런데 오늘 교회다녀 오다가 아주 예배 잘드리고 인간적인 기본이 뭐도 안되는 크리스찬 브로 한넘 만나 시험 당할뻔 했다.

예배 잘드리고 끝난후에 설렁설렁 주차한곳으로 가는데 뎅강 외제차가 앞에 주차되어 있다...  전화 했는데....당연 안받는다.

이걸 어쩌나 생각 하다가 일단 문자를 쓰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말투..왜전화 했냐는....(빨간날 아침부터 왜 전화 했겠냐..이 xxxx쉐이야...)

차 못빼고 있다. 사이드 내려놓고 사이드 파킹 하셨다....

하여간 이분 등장.....

그런데....

대뜸 하는 말이

외제차는 자동으로 사이드 파킹이 잠긴다나..중얼중얼.....

순간 벙쪘다....
미안하다 이런말 1도 읍다.
그래서 한마디 했다.

사이드 파킹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잠기는거  아시는분이 사이드 파킹을 하시면 그거 민폐 아니냐....제대로 주차 되는데 찾아 주차 하셔야 하는거 아니냐..

...이분....모교회 교인
그냥 차안으로 들가 시동을 건다....

웃기는거 더 하난 이분 내가 나가면 주차 자리 비는거 뻔히 알면서... 차를 나 빠져 나갈수 있을 만큼 옮겨놓고 다시 주차 하고 뒤도 안돌아 보고 가버림.....또 다른 남의 차 앞을 막아 놓고 가심...

공공시설에서 주차라는걸 그정도로 밖에 인식을 못하는 외제차 오너...교회와서도...

바가지가 새면 어디에 가도 샌다는걸 아주 제대로 보여 주셨다.

차가 벤츠 600이나 비머 750 벤틀리 이런차면 이해를 한다..차가 워낙 크니까.. 주차 힘들어 사이드 파킹 한다..이해 한다 정말로....

아반테 만한 소형 외제차 타시는 분이 저런 기본이 안되어 있는 주차예절 소유자...그것도 교회 주차장에서.....

차가 정말 주인 잘못 만났다.  주인 인격이 차격에 발가락 때만도 못하다.

그나저나 세상이 어케 돌아 가는지 본인이 민폐끼치고 다닌다는 자각이 없다.

요즈음 운전하다 보면 새치기 칼치기..빨간불에 횡단...스톱사인 씹는차....과속 칼치기...

미안시럽게도 대부분이 외제차 다.

다니면서 보면 눈에 보인다.. 

우리는 지금 이런 세상에서 금수저 흙수저 지인찬스 아빠찬스 엄마찬스 쓰는 사람들 속에서 차예절은 뭐도 읍는 차주들 하고 같이 살고 있다.

예절이 없어지고
교양도 없어지고

아 시험에 들면 안되느니라....교회 잘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