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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솔로몬의 푸념 6

솔로몬의 지혜도 솔로몬 자신의 마음을 재단하지 못했다.  그도 인간..희로애락의 바다를 건넌자다.  쉽게든 어렵게든...

- 나는 세상에서 또 한가지, 잘못되고, 억울한 일을 본다.  그것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 비록 사람이 천 년씩 두 번을 산다고 해도, 자기 재산으로 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면 별 수 없다.  마침내는 둘 다 같은 곳으로 가지 않는가!
- 사람이 먹으려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치만, 그 식욕을 채울 길은 없다.
- 슬기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가난한 사람이 세상 살아가는 법을 안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는가?
- 이것 또한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욕심에 사로잡혀서 헤매는 것보다 낫다.
- 지금 있는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오래 전에 생긴 것이다.  인생이 무엇이라는 것도 이미 알려진 것이다.  사람은 자기보다 강한 이와 다툴수 없다.
- 말이 많으면 빈 말이 많아진다.  많은 말이 사람에게 무슨 도움을 주는가?

몇번을 곱씹어 읽어도 도저히 삼천년전 사람이 한 말이라는 생각이 안든다.  방금 여기저기서 흘러 나온 말 같다.

사람이 무엇이건데..그 긴긴 세월이 지나와도 그 본성은 하나도 변한게 없는거 같다.

솔로몬의 지혜도 모든 억울한 이들을 못 도와 주고..말이 많으면 빈말이 많아진다는 말은 정말 나에게 온고이지신 이다.

지혜로운자 부자 가난한자 말많은자 다 죽고 빈몸으로 돌아간다.

그분의 역사 하심을 누가 알고 재단을 하겠는가.

지혜로운 왕이 푸념할만 하다 싶다.

겸손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겁게 살자.  그림자 처럼 지나가는 짧고 덧없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들이다.

살면서 그가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