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 때문에 생긴일 - 이베이 에서 스마트폰 구매 하다.

방콕 들려서 서울로 왔다.
문제가 생김.  전화기가 말썽이다.

나는 워낙 전자제품 하고 문제가 많다.  회사 다닐때 부터 워낙 출장이 많았고 특히나 가는 나라마다 유심을 넣었다 뺐다를 하도 해서 심카드나 전화기가 잘 못버텨서 결국은 전화기 두개 들고 다니게 되었는데 지금 기러기를 하는 와중에도 어쩔수 없이 두개를 사용한다.

듀얼심 모델도 다른 사람들 보다는 꽤 일찍 사용을 했는데 이게 미국+태국, 미국+베트남, 미국+중국, 미국+대만, 미국+싱가폴, 미국+한국 의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유독 한국내에서는 듀얼심이 작동을 않했다.  지금 쓰는 화웨이 Honor 5도 유독 한국 와서는 듀얼기능이 작동 불능.

이번 문제의 발생은 기본적으로 몇달전 부터 나타난 증상...오는 전화는 내가 듣지를 못한다..상대방은 잘 들린다는데.. 이 더 심해져서 아예 불통이다.  미국서 로밍시 그래도 그만그만 사용했는데.. 웃기는건 내가 걸면 문제가 없다...걍 쓰면 되는데...

사람들이 내가 바로 전화를 해도 전화가 안된다고 되게들 싫어 하신다.
 
우쨋든 카톡이나 이거저거 앱 깔아 놓은거 건들기 싫어 어찌어찌. 쓸라 했는데 설강가상으로 미국서 쓰는 LG G Vista 2도 문제...밧데리 광탈이 도를 지나치게 심해져서...완충에서 통화 30분 정도 하면 85프로, 웹서핑 좀 하고 책 보면..하여간 오전 10시면 55-60프로 남는다.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화웨이를 일단 은퇴 시키기로 하고 뭘 사야 하나 찾아 보기 시작했다.  그래도 2년 잘 썼고 뭐 나중에 해외나갈때. 해외유심을 여기에 넣어 핫스팟/에그 로 사용해도 되니....

해외 체류 시간이 많아 남들처럼 2-3년 약정해서 전화기 할부로 사서 월 6-7만원 짜리 플랜 에 기기 할부...월 10만원의 ...사용이 낭비라생각되어서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해 왔다 (전화  3G 월6600원 요금제+ KT 에그 10gb 월 16500원 총 월 23100원). 대한민국은 3G도 감사하게 훌륭하다.  물론 전화기는 아마존이든 이베이든 새거..중국산이다..만 이백불 한도에서 사서 잘 써왔다.  어차피 뽑기복 없는걸로 유명한 나니...걍 싼걸로..이백불 넘어가는거 사면 늘 문제....최근 산 블랙베리 프리브도 발열로 교체....이게 안 와서 그냥 엘지 전화기 들고 나왔는데...문제가 제대로 터졌다.  LG 도 문제. 설상가상 화웨이도 문제...

어차피 알뜰폰 플랜을 약정 없이 썼으니 공기계 제값 다 주고 사야 한다.  집사람이 엘지거 무한부팅 - G2 과 발열 - G3로 고생을 한터라.  엘지는 일단 열외...나만해도 G Flex, G Vista 2 둘다 밧데리가 광탈..  나도 좀 글타....

자 삼성디지털 프라자 가자.  가서 현찰 주고 공기계 사자..하고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  갔는데 (*대한민국 통신사 대리점에서는 공기계 현찰로 절대로 안판다)....어라. 전화기 가격이 좀 이상하다.

갤럭시 8이 얼추 백만원 넘어가는 거 뭐... 십분 이해 한다. 젤 좋은거 백삼십만원도 넘어간다.. 신상이니까.
그런데 노트5도, S7 edge도 팔,구십 만원이 넘어 간다.  구모델이 왜 이렇게 비싼거야?

뭐 이십만원대 삼십만원대도 있다.  그런데 삼성페이 안되고 지문인식 안된다.  삼성페이 뭐 안써도 되지만 지문인식을 쓰다 보니 이거 안되면 불편하다.

그나마 A5 2017년 출시 신상이 쓸만한데 가격이 60만원 넘어간다 (아마존 이나 이베이 에서 가격 350불 미국 배송비 포함. 워런티는 없음..으로 살수 있다).  문제는 5.2인치.  넘 작다.  지금 쓰는게 화웨이가 5.5인치 이고 엘지가 5.7인치 인데 ..나이먹고 눈 나빠지는데 5.2는 용납이 안된다.  힘들다...아쉽다...삼십만원대면 작더라도 눈 딱감고 질렀을텐데...60만4천원.....

A7 2017년식이 아직 안나와 (A5와 동일 사양인데 크기만 5.7인치다) 직원한테 물어 보니까 언제 나올지 모른단다..A8이 출하 되어서 A7은 좀 늦게 풀거 같단다.  A8은 SK만 해당 사항 있다+난 KT 알뜰폰인데...이걸 사서 KT로 사용 가능한가?  에이 몰라....  그러니 결국 살게 없다..ㅠㅠ.  어쩔수 없이 만지작 거리기만 하다가 그냥 나왔다.  나온김에 LG를 찾아가서 보니 여긴 더 웃긴다.  G6하고 V20만 있다.  둘다 공기계만 사면 백만원이 넘어간단다. 이돈이면 S8산다.... V10은 이십만원 할인되어 60만원대라 하는데......

우리 미국 애들집 티비 (일본 브랜드 다)가 Full HD 55인치로 배송, 설치 및 구 티비 수거 다 포함해 499불 부가세 미포함으로 이년전에 바꿨다. 이당시 삼성 엘지는 이미 1080 full HD는 다 빠지고 고가의 4K만 있던 상태.. 그전까지는 소니 프로젝션 티비를 램프만 세번 바꿔서 사용했고..

어찌 전화기 가격이 55인치 티비 보다 비싼지 이해가 안된다.  손에다가 56인치 TV 두대씩 들고 다니는 거 같을거 같은 기분이 든다.
태블렛 이 차라리 더 싸다. 스마폰 보다......

도저히 한대에 육십만원,팔십만원, 백만원 짜리 전화기 못사겠다. 미국전화 까지 바꿀라면. 흐미....

결국은 이베이 가서 주문했다.  사는김에 아예 미국전화기 까정 교체할라꼬 두개 주문했다.  두개 770불.

개봉기는 받은 다음에 정리해 놔야겠당.

그나 저나 뭐라도 빨리 와 줘야 하는데.....애로 사항이 많다.  미국서 샀으면 세금도 안내고 운송도 공짜고 빨리 올텐데....ㅠㅠ.  고장이 날려면 있을때 고장 나지..꼭 길떠나서 문제가 생긴다.

올해는 이래저래 돈 쓸일이 다른해 보다 엄청 많이 생긴다.  02년식, 06년식 차 타는 애들 차도 순차적으로 바꿔주기는 해야 하는데....

머리만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