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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공항을 갈때.....

이제껏 공항 오고가고 할때마다 집사람이 데려다 주고 데릴러 주러 오고는 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한테 이게 좀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우리 입장에서 왕복 120불 정도 나오면 꽤 큰돈인데...이거면 4식구 어디 부페집 가서 고기를 먹든 초밥을 먹던 할텐데...라 생각하고 줄곧 그래왔는데...주변 사람들은 한마디로 고기 안먹고 초밥 안먹고.말지...왜 그짓을 하냐..가 대세인거 같았다.  하기는 꽤 많은 사람들이 고급차는 일년 만마일 한정 리스차를 많이들.타시니 이런분들이야 공항 왕복을 리스차로 한다면 분명 배보다 배꼽이.클테니 않하시겠고..일하시는 분들 마찬가지일게고...

우버가 생기고 나서 더 그런것 같은데..  하여간 나도 어쩔수 없이 이제는 최소한 공항 갈때는 집사람 고생 안시켜야 할거 같아서 나도 이길로 동참 결정.  어차피 식구들이 다 같이 이동할때나 집사람이.부득히 못해줄때면  쓰던 미국집이 있으니 그집 쓰면 되는데  이번에는 아마 집사람과 친하게 지내시는 분이 자기가 사용 하는 회사가 좋다.해서 함.알아봐봐 (뭐 아는 사람 우버 연락 하느니 직접 연락 하면 그사람한테 좀 더 많이 돌아가지 않을까..단순히 생각..우버 시스템을 모르니....) 했는디...보니까 우버가 아니고 지역한국택시 회사.... 근데 이회사는 지난번에 아버님 상을 당해 한국 갔다가 식구들만 먼저 돌아오게 되어 한국에서 픽업 요청 이메일을 보냈지만 결국은 회신조차 없어 미국집 이용하게.만든 그한국택시 회사.

1분도 생각 않하고 손꾸락질 시작...결제하고 예약을 해버렸다.  Prime Time Shuttle 이라는 회사에 (www.primetimeshuttle.com)..

엘에이 공항을 기준으로 볼때 미국 공항.셔틀 회사는 크게 두개가 있는것으로 안다.  하나는 Super Shuttle USA 이고 다른 하나는 Prime Time Shuttle.  차량색갈이 SUPER는 파란색..PRIME은 자주색 이다.

Shared Van이라고 불리는게 제일 싼데 (쉽게 이야기 해서 한국에서 연예인 밴이라고 돌아 다니던 full size van에 여러 사람 같이.타는 합승) 내가 사는 지역은 둘다 57-58불이 편도인데 보통 왕복으로 결제시 10프로 정도 디씨를 해준다.  편도는 5프로 디씨.  가방은 체크인백 기준으로 2개까지 무료.
이번에 결제는 55.05에 팁 5불 해서 60.05에 편도 결제.  팁은 예전에는 가방당 2불 정도 줬던거 같은데 이제는 최소 10프로는 줘야 하는듯.

결제를 하고 나니까 그다음에 튀어 나온 화면이 바로 저화면이다.  묻지마 업그레이드 가 있을수 있다는데..  이건 우버 생기고 나서 나온 옵션이다.  그리고 저 가격에서 15불 정돈가 더주면 shared van이.아니고 우버처럼 승용차가 데려다 준다는 옵션이 생기기도 했는데 잘 몰겠다.  한번도 당첨이 안되봐서...이번에도 기대도 1도 않한다.

운이 좋아 혼자 나 둘이 연예인 밴 타고 가기도 하는 때도 있지만 재수 없으면 만석에 이동네 저동네 돌고돌아 갈때도 있다.  그야말로 로또도 있고 볷을복 도 있다.

예전에는 이차 타면 정말 모든 인종 민족 연령대가 다 있었는데  요근래는 확실히 우버의 영향인지 주로 나이 많으신분, 스마트폰 하고는 거리가 많아 보이시는분, 그리고 미국 보다는 외국에서 사시는.분들이 주로 타는듯 하다.

그래도 장점이라면 장점인것이 있다면 4인 기준으로 여행용 가방이 많으신분들, 시간대가 아침 일찍이거나 주말일 경우, 다른 사람 안태우고 곧장 공항으로 갈 확율이.아주 높다.  미국 셔틀이 혼자 나 둘이 타고 다니면 비용이.꽤 나오지만 4인 기준으로 차를 빌린다고 하면 일인당 비용이 확  떨어져서.

작년에 네식구가 이용을 한적이 있는데 이때 프로모션 끼고 ....  팁까지 해서 95불에 풀사이즈 밴을 4명만 타고 갔으니까...여기저기 다니면서 다른 승객을 태울일도 없으니 공항도 엄청 빨리 갔고..

하지만 공항에서 출발 할때는 맘 비우고 기다려서 타고 순서대로 내려줄때 까지 맘 편하게 있어야지 아니면 혈압 올라간다.

야메는 싫어 하는 내 성격이라..우버는 야메 같고..그리고 제대로 비용 세금 다내고 운영하는 회사를 이용해줘야 할것 같아 우버는 앞으로도 이용 않할것 같다.  싼게 싼게 좋다고는 하지만...그렇게 싼거만 찾다가...사회 망가진다...나도 그 싼거만에 대체될수 있고...

내 가족이 사는 이곳도...그렇게 그렇게 기존의 자리잡고 장사하던 지역의 업체들이 문닫고 나가 버려...횡하고 을씨년스런 동네가 제법 많이 생기고 있다.  몇년째 비어 있는 상가들도 수두룩 하고...

올때마다 문닫혀 있는 집들이 계속  생겨나는거 보면...인터넷 하고 스마트폰이 발달해서 좋고 편해지고  싸진것도 많치만...그만큼 사람들 일자리가 줄어드니...나도 줄어드는쪽에 들어갈수도 있다 생각하니 섬득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이집 이용 많이 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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