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이야기 (2020.03.21) 003 -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카페방에 올려 있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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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것은 티비나 뉴스 보셔서 아시겠지만 안나오는 잡다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방장님이 또 쓸데 없는 이야기 한다고 지우셔도.....쩝

 

우리나라 현재까지 엄청 잘하고 있어요..역시 대한국민 만세 입니다.

 

1. 맥도날드  & 스타벅스 등 외식업체 이용

포장주문만 가능 합니다. 매장내 테이블 의자 완전히 치운곳도 있고 의자를 테이블 위로 올려 놓은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사용 못합니다 -> 집에만 있어라..이야기 입니다.

 

2.  카운티에 따라 법 적용이 조금씩은 틀립니다.  LA County와 San Bernadio County가 접해 있는데 LA County는 공원 폐쇄 되어 있는데 San Bernadio County는 완전폐쇄가 아니더군요.  하지만 화장실을 이용 못하게 하면.....그게 어찌 보면 폐쇄라 봐야겠지요.

 

3. 실내에 모임 같는것

LA County는 10명 이하

San Bernadio County는 1도 안된답니다.  다만 아이들 Care Center는 오픈.  어제 들은 이야기인데 아는분이 관여된 Care Center인데 닫을려고 하다가 아빠 엄마가 의사 간호사 식당 하시는 분들 애들이 갈데 없어서 오픈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막내 학교 수업중 Lab을 해야 하는 수업은 지도교수가 어떻게든 lab 수업을 진행을 하려 애를 쓰나 봅니다.  5명 이하 소그룹으로 나눠서 어떻게든 자기 시간 더 들여서라도 대면 수업을 하려고 하나 봅니다.  저는 막내보고 학과장에게 확인 받고 어지간하면 가지 말라고 했고요.  학교 락다운 되는날....집에서 쓰는 노트북이나 피씨 가져와서 학교 공학 프로그램 다운 받으라고 막내가 노트북 들고 갔는데....피씨 하고 모니터 들고 온애들도 꽤 되어서 놀랐다고 하데요.  미쿡은 아직 노트북이 대세는 아닌가 봅니다.  여긴 노트북 보다 탭 들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전자책 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4.  병원 (동네 의원급) 이용

미쿡은 기본적으로 예약을 않하면 못갑니다.  동네병원들은요.  그런데 이 동네 병원들이 일괄적으로 예약 취소 시키고 문을 닫는데가 나오더군요.  어차피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이 되면 일반 의원급 병원은 못가죠.  보건소 또는 큰병원 응급실 로 가야 하니까요.

 

그리고 들은 이야기.....65세 이상분들 당분간 예약 못하고 기존예약 취소 시키고 재 예약 안잡아주는 곳 도 있다고 합니다.  65세이상은......ㅜㅜ

 

5. Social Distance 위반시 벌금

남가주 이야기는 아니고 북가주 이야기인데요.  주차장에서 아는 사람 만나서 서서 이야기 하다가 경찰한테 벌금 티켓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400불 짜리.  가족외에는 길에서 말도 하면 안되고 마트 에서도 말하면 안된다 하더군요. 아 반올림 2미터/6ft 정도 떨어져서 해야 한답니다.... 맥도날드도 앱으로 주문..

 

6.  카메라 렌즈 가격

많이 Soft 해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싸질거라 생각을 합니다.  작년에 자주 하다가 최근에는 못봤던 EBay의 전자제품 15% D/C (max. USD100)가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7.  생필품 현황

마스크는 논외의 대상 입니다. 한마디 그딴거 없습니다.  마스크 하고 나가면 한번은 꼭 듣는말....마스크 어디서 삿냐 입니다.  

 

현재 의사 간호사 마스크 없어 페인트나 목재 가공시 쓰는 하얀색 얇은 마스크 도 일반인이 사지 말고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 이런 소리 나옵니다.  벽칠할때 쓰는 마스크 쓰고 수술방 들어가는 의사 모습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의 마스크 만큼 난리 치는게 미쿡은 휴지 입니다.   왜 그러냐 하시겠지만 간단하죠.  여기 비데 안쓰니까요...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용 여자분들용 위생제품들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건 우리 같은 쌀먹는 사람들의 문제지만요....쌀이 없습니다 마트에서요.....

 

보통 마트에서 파는 쌀이 4파운드10파운드 15파운드 20파운드 이런데요.....

 

마트마다 쌀이 없어요...

 

저희는 운이 좋게 식당용 40파운드 를 샀는데 이것도 가만 보니까 지금 식당도 문닫고 구내식당들도 문닫고 하니까 상업용 포장 쌀듯이 갈데가 줄어 반품 들어 오니까 어느 머리 잘돌아가는 마트 하나가 이걸 빼다가 팔았던거 같습니다.

 

집사람이 퇴근 하다가 아는분 이 가르쳐 줘서 밤늦게 마트 문닫기 전에 가서 하나 사왔다고......그나마도 5푸대 정도만 남았다고.....

 

 

서양장은 통조림은 5개 까지만 살수 있고 빵 계란 우유 이런거는 똑........

 

식빵 먹고 싶습니다.  후라이판에 버터 녹여 지진 고소한 식빵요.....아 이삭 토스트 생각 납니다...

 

단 빵, 음식들은 있지만 기본적인 식재가 없고....

 

아침 몇시쯤에 가야 신선식품이든 뭐든 살텐데요.  아침 10시에 문여는 코스트코에 해뜨기도전에 이미 600명 이상 줄을 서 있는......그대신 다른 주유소 보다. 표나게 싸게 팔던 주유소는 한산....

 

 

아 7-11 편의점이 문을 닫고 영업 중단 했습니다.  Stay at Home 정책에 따라서요.  그대신 은행은 문을 열고요.  토욜에도 영업을 하던 은행이 토욜도 문을 열지 모르겠습니다.. 우체국도 그렇구요.

 

농축산물은 시카고 상품거래소 상황 보면 옥수수는 가격이 내려가고 콩 밀은 가격이 오르고 특히 소 돼지고기 값이 오르고 있네요.  그리고 조금 우려 되는 상황이 각나라 항구마다 컨테이너 물류상황이 않좋아 물류에 지장이 생길지도..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유가 빠지는데 해상운임은 올라가는... (환율도 문제입니다).

 

하여간 미국은 당분간은 생필품 구매에 집중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전자제품 티비 나 핸드폰이나 카메라 렌즈등 스포츠나 아웃도어 활동이 연동 되는 제품들은 약세가 될거라 예상 됩니다.  이건 중고 시장 활동에도 연동이 될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카메라 나 렌즈 제품을 구매 하실 계획 있으신 분은

- 메이커 이벤트 연동 구매 하실분들은 빨리 하시고 (아직은 환율변동 영향 없을테니까요) 

- 중고 제품이나 이벤트 비 연관 제품 구매 하실분들은 관망을.

 

중고 구매 하실분들은 일단 실재고 없이 브로커 처럼 최저가 공매 먼저 치는 업체 말고 규모 좀 있게 재고 가지고 가는 업체들과는 전화나 방문을 하셔서 좀 적극적으로 네고를 해보시는게 의외의 결과 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마 신제품 출시 가격이 미친 환율 때문에 고환율 되면 아주 악영향을 받을거 같습니다.

 

리만 사태 이후 환율이 1500 근처대에서 놀던때 니콘 D3X가 국내 초도 판매가가 천만원이 훌쩍 넘어 시작 되었었는데.... R5도 환율이라는 마귀 땜시 가격이 미쳐 버릴수도 있으니까요.  막말로 RF35 하나값 정도 왔다갔다 할지 싶습니다.

 

환율이 1100 아래로 안내려가면....ㅠ ㅠ

 

이상 입니다.

 

즐일욜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