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

남가주 이야기 (2020.05.19) 030 -라면은 싸야 더 맛있는 거 아닐까?

예전에 한번 포스팅을 어딘가 하긴 한것 같은데 대한민국의 식품공장들은 일단 식재료별로 차별화한 공장이 별로 없는것 같다. 특히나 식육재료별로 생산공정 기계가 관리 되는 공장은 아주 극소수이고..

원가문제인지 풍미문제인지 일단 닭 돼지 소...동일 생산 라인에 혼합 생산이 된다.

농심 사리곰탕면은 일단 돈육분이 들어가고 대부분의 라면 잡채사발면등단..... 극소수의 라면을 빼고 계육분도 들어가고.....

그러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같이 회교도가 많은 나라에 그나라 수출전용으로 제조된 라면이 아니고 국내 유통에서 사서 수출시....이게 문제가 될수 있다는것을 ..아미 이미 문제가 되었던적이 있다.

미국도 보면 스파게티에 쓰이는 미트볼도 우리나라 처럼 혼육제품을 쓰지 않고 소고기면 소고기 돼지면 돼지 칠면조면 칠면조 확실히 분별을 해서 판다.

일단 어느나라나 육가공품은 수입이 금지 되거나 수입이 되더라도 까다롭고 그래서 판매 단가가 비싸질수 밖에 없다. 미국이 심하면 심했지 유할리 더더욱 없고...

////////////////

간만에 장을 보러 갔는데 라면이 세일을 해서 봤더니..

미국에서 생산된 농심 브랜드 라면이다.

안성탕면이나 진라면이 한국에서 온거면 보통 멀티팩 하나에 USD4.99에 파는데 미국에서 만든거를 USD2.99에 세일을.....
너구리도 매운맛은 미국에서 만드는데 멀티팩 하나 가격이 역시 2.99. 한국서 온건 6.99.....

봉투에 Made in USA and

Taste of Korea라 프린트가 되어 있다.

 

라면이 뭐라고...그런데 싸게 사니까 뭐...로또 맞은 기분이다.

싼 라면은 언제나 정답이다. 싸니 더 맛있을거 같고..떡 하고 라면 그리고 파숑숑....아 라면 먹고 싶다....

저녁메뉴는 라면이다. 밥솥에서 밥을 미리 퍼놓아 좀 식히고..

찬밥에 라면...그것도 싸게 산 라면...

맛있을수 밖에 없지 않겠나!

고로 저녇은 무조건 라면에 찬밥이다!!

마지막......

라면 사느라고 깜박 잊어먹고 지나친 레몬....
크기와 가격이 서울에서 온 내감각으로는후덜덜 하다...

 

내일 또 가 봐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