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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모노세키 칸몬 대교 지하터널을 걷다

칸몬해협을 가로 지르는 칸몬대교 왼쪽이 큐슈 후쿠오칸현 지역이고 오른쪽이 혼슈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야마구치-우베 공항에서 서쪽으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부산 사시는분들은  무박삼일로 방문이 가능한 곳이다. 무박삼일 이라는건 저녁에 부산에서 출발 페리에서 하루 자고 시모노세키에 아침에 내려 먹고 보고 놀고 쇼핑하고 그후에 배로 돌아와 저녁에 출발 다음날 아침에 부산에 도착을 하는 일정을 말한다

하여간 시모노세키가 이렇게 가깝다. 이 가까운곳에 명물이라 싶은게 3가지 정도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 칸몬대교와 칸몬해협 해저에 걸어 다닐수 있는 터널이다.

이 다리 아래에 해저 58미터에 1958년에 개통된 터널이 있다.

서늘 하고 시원하다.  에어컨도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고

터널 중간쯤 오면 아래와 같이 영역 구분을 해준다.

한쪽발은 후쿠오카현 해저에 다른쪽 발은 야마구치현 해저에 놓고..ㅎㅎ
1958년 개통을 했으니 작년이 개통 60주년 이었다.

위의 사진을 찍으면서 아 여기는 영화의 한장면이 되어도 멋있겠다 싶었는데....

시모노세키 역사 하고 다이마루 백화점 사이길로 영화관을 갈수 있는데 그길 벽에 시모노세키 배경 영화의 한장면이나 포스터들을 그려놓은게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그림이다.

우리한테도 세시봉이나 마로니에 같은 추억들이 있는데 저 터널의 60년 세월 동안 시모노세키 시민이나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 사람들에게도 그런 아련한 추억거리가 없었을까...

다카마쓰 말고 가고 싶은 동네가 하나 더 생겼다...

..............

에어서울 비행기삯 13만원 공항 왕복 리무진 버스 택시 비용이 3460엔 호텔비 이틀에 8600엔 당일 버스 비용 700-800엔...

서울 사람 부산 2박3일 다녀 오는 비용보다 싸게 먹힌듯 하다.

혼자 고기 구워 먹을수 있는 집도 많고...
어디 혼자 간다고 밥안줘 하는집 없고
혼여객인 나는 한국땅 다니는거 보다 서일본땅 다니는게 좋다 싶다.

고기집 이야기가 나와서....고기집 찾아가다가 우연히 본 건데...
아래 사인 보면서....사람 사는데다 거기가 거기..라는 생각을 하면서 길에서 혼자 웃었다...

와..울나라 사람들은 어쩌면 어디가도..똑 같은지....ㅎㅎ

주변에 사는 일본사람이 써놓은건지 한국계 일본사람이 써놓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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