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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공항

아침 다섯시 반 즈음의 강남 도심 공항 터미널은 평소와는 완전 다른 모습이었다....리무진 버스도 그시간은 늘 만석인데 다섯명이 타고 갔고...

공항 라운지도 횡하고 날씨도 꿀꿀하고...

아침 먹고 간식 먹고 그리고 점심 먹었다...

슬슬 나갈 준비를 해야겠다....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속에 내가 있는걸 유리창에 투영되어 보고

하도 기가 막힌게...

유튜브에서 봤던 Wu Han : The Long Night (?) 다큐 장면 장면이 다 생각이 났다.

대한민국도 우한으로 가도 있다.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트렸다.

관동대지진때 조선인이 범인이라고 희생양 삼았듯이 이제 우리도 희생양을 찾는게 아닐까....

역사는 돌고 도나 보다....

하여간 우린 너무 오만 했고 방심 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설마 하다가....이리 되어 버렸다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