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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_렌즈_사진

이베이에서 Nikon D3X를 구입 하다.

꿀꿀하기만 했던 지난주말 이리저리 이베이에서 놀다가 아주 눈에 띄는 카메라를 만나게 되었다.

니콘 (미국에서야 나이컨 이러지만...남대문 카메라 상가에 와서도 유창한 한국말 쓰는 와중에 나이컨~~이러시는 분도 있자..)D6가 나오는 2020년에 2011년에 단종된 아마도 그당시 최소의 화소 -24MP을 자랑하는 니콘의 최상급기종....싱글넘버시리즈 -D3X 첫 출시가가 8000불인가 했다는....그당시 환율로 천만원이 넘어가던 시리즈였는데....

이게 일본 동경에 있는 Map Camera라는 곳에서 이베이에 제품을 하나 냈는데 이게 4500 미만 셔터수의 제품으로 나왔다. A급....Near Mint라는 등급.

어찌어찌해서 가격을 좀 더 깎고 (9프로 정도) 결제를 했는데 이틀도 안걸리고 도착을 했다. 구매 당일로 출고를 해서 나리타에서 오사카로 가서 그날로 태평양을 건너는 비행기를 탔다.

받아보니...하! 박스가 새거나 다름 없는.....

정확히 언제 공장 출하된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8-9년의 된 넘인데 상태가 너무 좋다.

일본중고카메라 제품이 가격이나 운때 아니맞으면 비싼편인데 국내 중고제품 사는거 보다 제룸에 대한 신뢰도는 솔직히 더 좋다. 미국내에서 중고 제품 사는거 보다 더 안전하니까 (순전 개인적인 의견임).

지금 유튜브에 mapcamera 채널가면 하루이도 수십개씩 중고품 동영상이 올라오고 관심 있어 링크를 누르면 자기네 공홈 구매사이트로 연결이되니....유통도 또다른 패러다임이 아닌가 싶다.

사용한다기 보다는 콜렉션의 생각으로 구매를 했는데 (니콘렌도 두개밖에 없는데....ㅜㅜ) 워낙 깨끗하니 쓰고 싶은 생각도 ....하지만 바디가 너무 무거워 뭘사도 가벼운 단렌즈로만.....생각이다.

하지만 캐논이나 소니 그리고 라이카에 비해 나한테는 잘 안맞는데.....

색감도 틀리고....

어쨌든 거의 등짝 스매싱에 준하는 질책을 받고 산넘이지만.....맘은..기쁘다고 해야하나....

이시국에 돈을 써버렸다....USD1511.....


 

포장도 솔직히 국내 캐논 시그마 삼양렌즈 컴온탑 이런데에서 보내주는 박스들 보다 훨씬 깔끔하고 단단하고....재활용량을 가능한 적게 할수 있게 잘되어 있어 유통,물류를 직접 관리해본 입장에서 정말 잘한다..생각이.....

한마디로 받는 사람 기분좋게 해준 Map Camera였다. 아마 이게 4번째 아니면 5번째 Map Camera로 부터 구매인거 같은데 아마 앞으로도 이베이에서 산다면 Map Camera만 이용 할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