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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남가주 이야기 (2020.04.11) 017 - 헨델의 메시야를 보다!

어제 유튜브를 보다가 몰몬 타베나클 콰이어가 마운틴 타임으로 7시에 헨델의 메시야 를 라이브 방영 한다는 걸 알고 나도 화면 열어 놓고 대기를 하였다 (1400명 정도 웨이팅..). 아니 이시국에 무슨 라이브를 한다고.....야외에서 하나? 유타는 safer at home 않하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기다렸는데..아니...객석 앞자리까지 꽉 차 있다....

결국은 봤는데..... (만명 정도가 같이 라이브를 보는거 같았다).

마스크 한 사람도 안보이고

캘리는 전부 온라인 예배 보는데 여기는? 유타주도 분명 safer at home 시행 할텐데....

뭐 나하고 상관 없는 동네고....생각 하면서 봤는데...

정말 정말 잘하더라.....

보다가 울교회 온라인 예배 보다가.....한심한 수준에 한숨만 나와서.....짜집기 해서 녹화한 티만 나고 예배인지 라이브쇼인지.....성가를 부르는건지 콘서트를 하는건지.....연습한 흔적 하나도 안보이고...설교도 내가 제일 싫어 라는 동영상 첨부 예배.....설교를 듣고 싶지 동영상 보고 싶지 않다. 유치부 얼라들 예배도 아니고.....

예배도 동영상 보는게 속상한데.....그 예배중에 아무리 설교용이라지만 동영상 영화장면을 틀어 주시면....ㅜㅜ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예배 드리는 모습 다보실텐데.....

우울한 금요일 저녁이었다.

다 끝나고 아내하고 오랫만에 같이 유튜브로 성가 잘하는것들 우리가 어릴때 부터 듣고 부르던 성가들 듣다가..

라이브 보면서 유타주 코로나 상황이 궁금해져 찾아 보았다.

 

 

............

종교가 뭐고 어쩌고 말할 자격 없는 humble한 나이지만...

그냥 대단하다.....생각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