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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타이페이 광화상장-전자 상가에 가다

금요일 쏟아지는 폭우속에 작전을 잘짜서 어찌어찌 비 거의 안맞고 호텔에 도착 체크인을 했다.  방 열쇠 받아 방에 들어 와서 민생고를 해결해야 하나 그전에 먼저 사무 환경을 세팅 해야 하는 관계로 내 사무실용 가방을 열고 이거저거 주섬주섬 꺼내다가 보니...아뿔사....내 비상용 노트북 어댑터를 두고 왔다.

이게 내가 면세점 쇼핑을 하서 폭망한 two Samsung series (nx mini camera & laptop) 중에 하나 인 11.6인치 노트북이다.  사이즈는 아즈 좋다...들고 다니몀서 호텔의 티비에 연결해서 쓰면 되니까...기내에서도 꺼내 놓고 쓸만하다.  다만 스펙이 아주 개판이다.  게임은 커녕 MS Office 띄우고 이메일 열고 유투브라도 키면..그담부터 버버벅이다.  램도 용량 못키우고 SSID도 128GB인데 256으로도 못 바꾼다.  양아치도 이런 양아치 없다.  도대체 이런거 왜 만들어 면세점에 파는지....

거기다가 최악의 선택....win 8.0을 win 10으로 기변...폭망했다.  사서 딱 세달 쓰고 봉인 했다가 이번에 삼성에 가서 3만3천원 주고 리셋 시켜 오피스도 폴라리스로 깔고 아주 가볍게 쓴다... 비행기 탈때만 가지고 다니는 걸로...

저용량이니 어댑터도 기존의 노트북 어댑터 처럼 생긴게 아니고 핸폰 어댑터에 가깝게 생겼다.

고로이번에 짐싸면서 마우스도 챙기고 usb hub도 다 챙겼는데 헐..마우스는 놓고 왔다.....

이게 이번이 첨이 아님.  봉인 바로 하기전에 광저우 출장 갈때도 어댑터를 안가져가서.....에혀 그때 생각하면....

어쨌든 있어야 하니 아마존을 봤다.   USD19.99.. 17일 배달이란다.어쨌든 전자부푼은 원래 대만이 천국이니...전자 상가 한번 가보자..하고 맘 먹고 다음날 타이페이 전자 상가..광화상가에 갔다..비와서 택시 타고...

가서 노트북 꺼내 보여줬더니....어찌어찌 하나 찾아다 주는데 이걸 TWD1340 달란다.  그라서 아마존 보여줬더니 즈그들끼리 계산기 뚜들기는데 아마존 가격은 환산하니 TDW640....   어데가도 이가격에 못산다 하시는데  나도 동의...

그자리에서 아마존 결제 버튼 누르고 융강제로 우육면 먹으러 갔다....비맞으면서 택시타고...

아마존이 이넘저남 다잡아 먹고 이제는 국내 전자상가 나 대만 전자상가 길지 않은 시간내에 평정할듯...

자영업자들은 뭐 해 먹고 사냐....그저 월급쟁이들은 죽었다 하고 바지끄냉이 잡아 댕기는 한이 있더라도 월급쟁이 할수 있을때 까지 해야 한다.

은퇴한 넘이 할 소리는 아니지만.....

그런데 이거 서울에서 산다면 얼마나 할라나...궁금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