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맞이 장만 신발 두켤레....Vionic Orthaheel 하고 UGG Mesh Boot

50불 주고 건졌다.  손꾸락이 내 이성을 이겼다. 그분이 강림 하셨다... 강한 이성안에 갇혀 있던 내 감성을 구원 하셨다.  근데 이분은 나의 갈급함을 채워 주시지만 나의 지갑은 결코 안 채워 주신다.

600만불의 여자 소머즈 하고 관련있는지 모르겠지만...관련 있겠다...Vionic Women  아니 Vionic 이라는 신발회사에서 나온 ... Orthaheel이란 기술로 만든 Comfort Shoes란다..

일단 신어보면 Arch 부분이 격하게 튀나와 있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이 파여 있다.  설명서 보면....대충 찍어 보니까 평발인분들 신으시라고 개발된듯...물론 난 평발 아님....

소재부터 비로도 같고...실내화나 두꺼분 수면 양말 신은듯  하지만 상당히 발을 잘 잡아준다.  팔자 걸음 있으신분들도 좀 잡아주지 않겠나 싶다.

이베이에서 50불 주고 건졌으니 '16-'17 신상은 절대 아닐거고..뭐 가격도 적당..부가세도 안받어...

그리고 저런 인디고 블루 색이 들어간 신발은 평생 신어 본 기억이 없으니...잘 신어 줘야지.

신발박스 왼쪽 아래에.. 조그맣게 써 있던 단어 3종

WALK     MOVE     LIVE


그렇치....  사람은...걷고  움직이는게 사는것... 

좀 덜 걷고 좀 덜 움직여도 사는건 맞는데...티비에 샘 휴스턴이 장모님 하고 같이 사는 거 나오던데.... 좀 덜 걷고 덜 움직이고 사는....

집사람이 보고....새 신발 쳐다보고....내가 walk move live 좋은말이다 어쩌고 하니까...제발 그렇게 좀 하고 살란다...티비에 나오는거 처럼 말고....

깨갱...

이건 걸리면 둑음이다.

아마존에서 놀다가  인디고 스페셜  하는데서 봤다....3켤레.남았다고 나오는데 UGG라고 가격이 후덜덜이다  155불에  아마존 직매라 부가세....맘에 결정이 안내려져 그냥 바구니에 넣어 놨다가..보통 이런거 놔두면  없어진다..다 팔려서...

잊어 먹고있다가 뭐 사는데..암 생각 않하고 다른거 뭐 살일 있어 손꾸락 가는데로 누루고 뺘져 나오고 잊어 먹었다.

뭐 왔는데 박스가 크다.. 요세 아마존이 박스 기부 행사를 많이 하셔서...좋은 아마존 프라임 박스  많이 투하 하신다.  지난번에 M3용 UV Filter hood neck strap 3가지가 프라임용 박스- 라면 박스 사이즈- 에 꼴랑 넣어 왔다.  박스는 옷박스로 대용..

근데 박스는 크고 깨끗한데...받아보니 무게가 심상치 않음...

열어 보고 나서...알아 차렸다...쩝..앞으로는 손꾸락이 저지른거 꼭 눈으로 확인해야 겠다. 손꾸락 실수는 30분내에 취소되어 용서가 가능한 아마존인데...

서울 갈 가방속에 고이 모셨다.  갈때까정 안걸려야 할텐데...

50넘어 이런색 신발 두켤레가 한번에 걸렸다.

신으라는 예시겠거니 생각한다.

아니면 애들 주고 가라는 예신가?

애비가 미안하다....아그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