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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BCD 북창동 순두부 에서 혼밥을...

남가주 한인들이 많이 사는 풀러튼 지역에 있는 북창동 순두부를 정말 오랫만에 가봤다.

맛있게는 먹었지만 한편으로 속도 쓰려 포스팅을 한다.

사진은 전부 따끈따끈한 신상 LG V50 스마트폰 (개통 2주차) 으로 찍었다.


서울에 있는 북창동 순두부에는 청국장 순두부가 있지만 여기는 멕시코판 청양고추인 할레피노가 들어간 된장순두부가 있다.

서울역 푸드코트에서는 청국장 순두부가 돌솥밥 과 생선 없이 일반 혼합미밥으로 11000원, 우리동네는 돌솥밥 과 식고 비린내 나는 생선 넣어서 10000원 이다.

이집은 생선이 식었어도 비린내는 안난다. 전심 순두부 가격은 USD12.99.  판매세 포함하면 14불.  팁 2불 포함하면 순시간에 16불이 되어 버린다.

16불.....우리돈으로 달러당 1180원 찍으면 18,880원.....점심값이 장난 아니게 뛰어 버린다.

캘리포니아가 인건비가 센주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미니멈웨이지 상향으로 어디를 가던 밥값이 다 올라 버렸다...하다 못해 팁 안놓는 푸드코트도 덩달아서....

가족들 있는 미국에 와서 뭐 먹을까 이야기 하다가 잘가는 타이코에 네명이 가면 팁만 더해도 일인분 음식값이니 앞으로는 한명이 가서 5인분 포장해와 배 부르게 먹자..는 우스개 소리를 했는데 현실이 더 이상 우스개 소리가 아니다.

하여간 기초인금 인상이 ..... 한국은 모르겠지만 미국만 해도 식당에 사람이 안가게 만드는거 같다. 이집도 점심때 가면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집인데 (물론 주차장도 차델데가 없어서 빙빙 돌아야 한다) 오늘 가니까 의오로 주차장이나 식당이나 설렁설렁 하다.

외식 잘하는 이나라도 외식 하게 힘들게 한다.  아이들도 포장해 집에와 먹지 어디가서 먹는법이 거의 없다.  최소 15프로의 팁.....

맥도날드 같은 햄버거집이나 푸드코트 (푸드코트도 팁박스는 놓여 있다. 스타벅스도..)가 대세가 돠어 간다..최소 우리집에서는..

그나마 뜨끈한 순두부 와 돌솥밥 16불 나고 먹지만 콩국수도 12.99..팁까지 16불 줘야 먹으니....

얼렁 설 돌아가야겠다.  그래서 서울가면 콩국수 18000원 줘야 먹는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