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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생일날 새벽에 혼밥..

기러기로 떨어져 살면 내생일 식구들 생일 맞추기 증말 어렵다.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은 맞춰 가는데 올해는 식구들 생일에 하나도 못 맞춘다....나한테는 이것도 스트레스다..

하여간 어제 부대찌게 끓인거 아침에 콩나물국 끓인거와 섞은후 너구리 라면 면만 삶아 국수인지 라면인지 끓여 훌러덩먹고 밥해서 냉동에 넣어 둘라고 한다.
교회가서 10시 넘어 거룩한 교회국수 먹으면 요세 8시전에 자니까 전삼은 스킵 하고 점저로 밥하고 국물 남은걸로 국밥이나....뭐 심심하면 꼬기 한장 궈 먹고.....그러면 셀프 생일상은 끝!

그나저나 나이를 또 한살 더 먹었다. 

서울 도착한 날이 어머니 기일이라 바로 산소 다녀 왔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  울 어머니 더 안늙고 그대로이실텐데 아들은 하늘 아래서 늙어만 간다.

나만 늙겠는가
이 세상 사람 다 그럴텐데...

생일날에 어머니가 보고 싶다....
울 마눌 울 아들들 다...
아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