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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포르 항공 SQ007 서울->싱가포르

남들은 다 좋다는 싱가포르 항공. 나는 이제껏 싱가포르 항공을 3번 타 보았었다.  85년부터 비행기를 타서 꽤많은 비행기를 타보았지만 싱가포르 항공은 아마 2005-6년 즈음 처음 타본것 같다.  이당시에 지금은 유나이티드 항공에 합병된 컨티넨탈 항공의 플라티눔 티어였는데 캐리어 무게 재고 추가로 USD25불 달라고..하여간 까탈스런 항공사였다.  이제까지 뭘타도 그런 대우를 받아 보지를 못해서....하여간 첨부터 별로였다.

하여간 첫번째는 싱가포르에서 방콕. 이코노미석
두번째는 서울 에서 싱가포르 그리고 하노이.  비지니스석

생각보다 난 별로였다. 싱가포르에서 방콕 갈때는 다만 두시간 정도 가는 비행기 였는데 만석된 비행기 였는데도 상당히 빠르고 경쾌하게...물흐르듯이 저녁식사가 제공이 되고 면세판매 까지.....

비상구석에 앉았었기 때문에 바로 앞에 승무원과 마주 보고 앉았는데...나이가 좀 있으시기는 하지만 태국분 승무원 이었는데 이분 손목에 롤렉스 콤보. 보고...아 승무원 생활 오래하면 롤렉스 하고도 근무를 할수 있난 보다..란 생각을 잠시 했었었다.  좌우간 별게 다 기억이 나는데 그날 탄 대부분의 싱가포르 항공 크루들의 손목시계는 정말 별의별 고급시계들이었던거는 기억이 아직도 난다....

두번째 세번째의 비지니스는 역시 별로.. 기재는 서울서 싱가포르 갈때는 a330 신기재.하지만 meal이 별로. 그다음에 싱가포르에서 하노이는 기재도 아주 꼬진 777구형에 비지니스 전석 만석이라 승무원님들이 정신이 없었던.....

이때는 컨티넨탈이 유나이티드에 합병 되기전에 컨티넨탈의 마일리지 시스템이 마지막으로 적용될때 가까스로 부킹을 한건데 서울-싱가포르-하노이-방콕-서울-광조우-서울을 전석 비지니스로 마일 64000에 제세금 UDS86불인가....초호화 일정을 만들어 출장을 다닐수 있었다 (유나이티드 합병후 이런 마일리지 지도는 바로 폐지...컨티넨탈이 아시아 노선이 나리타까지 밖에 없던 시절, 컨넨탈 항공의 아시아 마일런은 엄청 후하던 시절이었고 거기다가 역시 합병된 노스웨스트 와 컨티넨탈이 전략적 제휴로 공동운항 하던 시절이라..나는 덕을 꽤 많이 보았었다)

이렇게 세번을 타고 꽤 오랜 시간후에 갑작스런 일정이 나를 다시금 싱가포르 항공을 4번째 타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덕분에 타볼일 없는 싱가포르 항공의 first suite 빼고는 다 타본거 같다.
싱가포르 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2-4-2 형태로 에바항공/ E.V.A 하고 같다.  다만 에바가 7 or 8개 row인데.  내가 탄 SQ007은 좌우 통로는 3 row, 가운데만 4 row 상당히 적다.
화장실은 에바는 따로 있었지난 싱가포르 항공은 이코노석 하고 공동 사용.

죄석은 에바/ EVA가 좀 넓고. 엔터테인먼트 하고 앞쪽 수납공간은 싱가포르 항공이 훨씬 좋다.  해드폰도 싱가포르 항공이 훨씬 좋치만 어메니티는 에바 가 더 좋다.

식사는 음....난 eva 대만쪽 밥이 더 좋음.

승무원 영어는 싱가포르 항공...내쪽은 한국분 승무원인데...영어는 캘리에 사는 분들 수준...

탑승하고 바로 세시간 정도 자니까 깨운다. 밥 먹으라고...그런데 특별식 신청을 했는데...비행기 탈때 체크인 카운터에서 확인을 해주던데 정작 승무원들은 잘 모른다...잠결이라 걍 아무거나 먹을까 할라는데 뭐라 말하기전에 쌩하고 사라졌다가 다른 남자 승무원이 가져다가 준다.

안깨웠으면...계속 잘텐데....이때 깨어난 바람에..나중에 망해 버렸다....저질 체력으로...

싱가포르 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우연찮게 경험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