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싱가포르 방문 단상

12년만에 아무 준비 없이 다녀왔다.  12년전에는 이거저거 편의를 봐준 분들이 있어 편했다 싶은데 이번에는 걍 다녔다.  영어가 어디가도 통하니까 ... 그거 하나 믿고 가서 그런지...

늘 그렀지만 난 첨 가보고 나서 이거저거 겪고 그다음에 가서 지대로 보는 편이니...성격도 거시기는 하다.

하여간 나름 요점 정리 겸 해서 적어 놓는다.

일단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78만7천면원에 잡을수 있었던 스케쥴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총 6320여 마일을 받는다)은 이제 곧 단항 한다는 싱가포르-엘에이 간의 서울-싱가포르 부분이었다.  시간이 멍청하니 가격이 싼듯 하다.  밤에 12시반에 서울 출발 하고 밤 두시반에 싱가포르에서 출발을 하니....이건 기본적으로 엄청난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하는 싱가포르에서 미국 가는 손님들 기준으로 시간을 잡은 비행기다.

실제 싸게 타고 편하게 다녔지만 승무원들이 출발한지 세시간 정도에 밥먹으라고 깨운다.  그냥 푸욱 자도 되는데 아시아나 같으면 안깨우고 냅둘텐데...미리 말을 않해서 그런건지 깨운다.

일단 연말 단종되니 참고하실분 그리 많치 않겠다 싶다.

싱가포르에 내려서 시내를 가는 방법중 다른 방법으로 타보신 분들이 많아 별 이야기 않겠다.
다만나도 공항에서 시내 갈때는 셔틀 버스를 아고다 링크로 해서 예약을 했다.
하지만 내가 묶었던 호텔 바로 근처까지가는 (100미터 안되는) 35번 일반 시내버스륻 타니까 S$2.50.

이나마도 공항에서 파는 하루 10불 무제한 버스 지하철 패스 샀으면 이나마도 안내는..

캐리어나 백팩 하나 드시분들은 이 버스 타시기를.

9시쯤 오차드 로드 파라곤 앞에서 이걸 탔는데 가다가 보니까 백인 부부가 각각 26인치 백을 들고 타는데...기사님이 뭐라고 않하시는거 보니....체크인백 가지고 트도 뭐라고는 않하는듯...

다른 호텔은 모르겠지만 내가 하룻밤 신세진 호텔은 Royal Plaza on Scotts Hotel 이었다.  왜 여기를 선택을 했냐 하면 오해를 해서다.  난 여기 입국 신고서 쓸때까지 Park Royal.....12년전에 묶었던 호텔로 착각을 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무난한 선택이라 생각은 한다.  하룻밤에 U$230불인게 문제지.....

여기 장점은 오차드 로드 번화가에 가까웠고 전철 지하철 그만하면 가깝게 접근성도 확보 되고...

방에 냉장고내에 음료수가 공짜다...
밥도 그만그만
단점은 뷰가  없다는거.....건물이 큰길가를 정면으로 보고 있지를 않고 옆으로 보고 있어서.그거 하나 때문에 무늬만 오성급 호텔이 된듯 하다.

일단 고마운게 12시 정도 체크인 준비를 해준 다는것 (킹 사이즈 침대 지정을 해서 그런듯...)

그리고 체크 아웃도 한시반까지 연장을 해줬다.

싱가포르의 물가는 비싸다..는 생각만 들었다.  편의점에서 파는  페트병 음료수가 S$2.90...물도 이가격 수준..

음식은 비싸고 양은 적고,
딘다이펑은 타이페이 보다 훨씬 비싸고

관광은 도심 관광버스를 예약해 왔는데. Yellow 라인은 두번 반, 레드 라인은 한번...탔다.

일단 정상적으로 밤에 잘자고 아침부터 움직여야 하는데 오버나잇 비행기를 타고와서 돌아 다니니 방전..

클락키 차이나 타운 박물관등등 죄다 패스..센토사 섬은 뭐 오십 넘은 남자 혼자 갈데도 아니고...

아침 8시반이면 지하철 입구 에스컬레이터를 윤기나게 청소가 되는것을 보고.....왜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청소가 안되는지 부러웠고

어디서고 음료수 마시면서 다니는 사람
담배도 정해진 곳에서만 는 것
난폭 운전, 새치기 않하는 운전자들 보면서

도대체 우리나란 왜 안될까..그런 생각

오차드 거리 나무들 사이에 새들이 밤에 그렇게 지저데는 소리...마치 정글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고....

차도 많이 다니지만....먼지가 별로 없는. 역시 먼지의 주범은 디젤차.  

그렇게 세상 여기저기 다녀봐도 딱히 부럽다 생각 않했는데...싱가포르는 솔직히 부럽다 생각을 했다.

연내에 한번 더 가볼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잘 다닐수 있을것 같다...

싱가포르 항공은 난 기대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옛날 첨 탈때도 그랬지만 좋다..생각...없다...다만 비지니스석은 아시아나 나 대한항공 보다 훨 좋다는거..는 알겠더라.   그나저나 내가 싱 비지니스 탈날이 있을지..  프리미엄 이코노미만으로도...충분..

다만 싱가포르 공항에 스얼 골드 라운지는..샤워 시설도 없고 화장실도 외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EVA 라운지가 훨 고급. 

하나 싱가포르 항공 비지니스 라운지는 좋다...샤워실도 더 잘해놨고..

대충 이정도 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