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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어서울에 또 당한 면세점 이야기

에어서울도 역시 잔머리 굴리는데는 일가견이 있다.

에어서울이 지난달에 10월 창립 기념 행사라고 30만원 이상 사면 6만원 20만원 이상 사면 3만원 디스카운트 한다고 했는데 문제는 에어서울의 10월달 면세품 가격이 문제였다.  일단 아시아나 면세가 보다 훨 비싸다. 뭐 많이 사서 얼추 15프로, 20프로 세일 적용 받았었어도 기본 가격이 비쌌다.

그런데 11월 에어서울 면세점 캐덜로그를 보니까 ㅎㅎㅎ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온다.

이번주 월욜에 비행기 타서 산 사람이 10월 캐덜로그 가격만 보고 말았겠지만 나같이 10월에 타고 연이어 11월에 타서 11월 캐덜로그를 보게 되니까...내가 왜 10월에 이걸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10월 가격이다.  65불- 72,000원 이다.  이거 단품 산 사람은 72,000원 줘야 했다.

아래는 10월 아시아나 가격으로 58,380원이다.

11월 에어서울 가격이다. 59불 66,000원 10프로 다운 가격이란다.

11월 아시아나 가격이다.

아시아나 인터넷 면세점 가격은 안정적이다.  환차도 없고

고로 생각을 좀 정리해 보니까 에어서울은 10월은 창립기념 행사로 할인 행사를 해야 하니까 전체적으로 베이스 가격을 높이고 깎아준다는 포인트를 강조 한거 아니었나 싶다.  물론 많이 사야 그나마 할인혜택을 보는거지 단품 사는 사람은 그냥 피박 쓰고 마는거다.  그리고 11월 되니 슬그머니 10프로 할인이라고 써놨다.

결론은 11월에 아시아나 도 타는 나는 걍 아시아나 타고 58,830원 주고 사면 되는데 만원이상 손해를 봤다.

나는 바보다.

11월에 에어서울 기내 면세점 행사는 술을 두병 사면 30프로 깍아준단다.   굉장히 싸게 파는듯 싶은데 뭐 누가 아나? 10월 가격보다 베이스 가격 올리고 2병사면 30프로 까준다고 하는건지.

시내 백화점에서 행사 한다고 가격표 바꿔 붙이는 그딴짓을 항공사가 하는 세상이다.  누구의 머리속에서 나온 잔대가리신 의 한수이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 담당자 얼굴 한번 보구 싶다.


에잉......

그나저나 11월에 에어서울 타시는분 갈데 두병 사가셔서 매일밤 잘 자시고 돌아 오실때도 두병씩 꼭꼭 사서 가방에 자알 쟁겨 오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