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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방콕 둘째날. 2017.08.26.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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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ictures taken by LG V20 Smartphone

어제 사람이 많아 들갔다 예약만 하고 나온 로빈산백화점 옆 네일케어에 각질제거 하러 갔다.  11시 예약인데 10시45분입장.  백인 중년 아주머니 한분만 계시더라.  뭐하러 예약했나 싶었는데 어느세 금세 자리가 다 차버림.  글고는 당이르예약 접수 시작...많이들 들어 오신다.  각질제거는 450밧

나와서 King & I 가서 한시간 짜리 머리 어깨 허리 맛사지 받고 (500밧 + 100밧) 장원에 밥 먹으러 갔는데...까였다.  15분 기다렸는데 4층 가란다.  참고로 혹시.장원 가시더라도 여기는 왠만하면 가지 마시기를. 뭔 이유인지 사층 걸리면 그날 음식은 개판...나중에 여기 사는분 한테 물어 보니..자기도 그런단다.  엥간하면 다시 한번 시도해봐..할텐데 혼자 탕 한그릇 먹으려고 사층 올라갈라니 것도 구찮다.

실수했다.  한시에 장원에 혼자 가서 밥먹을려고 한 내가 잘못.  그래도 뿔다구는 나더라.  늘가면 보는 총무 보시던 총각은 안보이고 다른 총각이 있어서...

메뉴판 보니 게장이 정식메뉴로 등장 (450밧).  지난번 에 갔을때 그 총각 총무가 게장을 메뉴에 넣을까 검토중이라 하더만..이번에 보니 올라갔다.  이집 우거지에 다데기 풍덩해서..땀 내고 나와야 하는데. 허탕...텃다 오늘은...
  마침 한국 남자 아이돌들이  들어오던데...우르르 들가더만..잽싸게들. 표정없이...역시.카메라 있냐 없냐의.차이군 생각하고... 사진이나 하나 찍을걸 했는데....너무 정면이어서 곤란.  근데 누군지는 몰겠다.  뭐 다음주 티비 보면 연예가 관련 뉴스중에 나오겠다 싶어서. 관심 끔.  태국 언니 둘이 따라 들어와 마구 물어 보고..밖에는 검장 옷 입은 현지 경호원팀들 세명 서 있고...

건너편 도가니 해장국 집에나 갈까 하다가...걍 철수.

시대광장 사층에 있는 아라이 순대로 가서 순대국 시킴 (290밧).

아라이순대...나쁘지는 않은데 스탈이 영 내 입맛이 아니다.  순대국집은 순대국집 다워야 하는데...

순대국 나왔다

정구지 무침 하고 다데기 투하 전. 내용물 확인

정구지 하고 다데기 투하후..다데기가 별로 맵지 않음.  그저 김치 깍두기만 좋으면 되는디....

요세는 애키우는 집 문제 많음.  옆에 돈 좀 있어 보이는 분들이 얼라 하나 델고 와서 식사를 하시는데..아이가 스마트폰을 그냥 스피커 켜서 듣더라.  시끄럽기는....소황제 키우는 중국애들도 이러는거 못봤는데...뭐라 한마디 할라다가...저 상황에서 애 그냥 냅두는 그레이트한 공중도덕 소유자 하고 뭐라뭐라 하다가 밥 그나마 맛나게 못먹을거 같아....

그냥 장원...우거지탕 생각하면서 먹고 나옴.

그다음에 늘 하는것 처럼 시대광장 일층식당서 생음악 들으면서 코코넛 마시고 (75밧)

앉으니까 웃더니 짐 리브스 의 Welcome to My World를 불러주더라..예전에 대공 시그널송 할때 참 많이 들었는데...이거 얼마만에 듣는거야...  여기와서 이양반들 생음악 듣고 코코넛 마신게 한 5-6년은 된거 같다...나의, 아니 나만의Ritual이다.

도이창 커피집에서 오십밧인가 오십오밧 인가에 파는 넘보다 좀 크다.  아니 큰거 같다고 생각하고 마셨다.  음악은 공자지만...75밧 줬으니까...

21 Century 에 늘 가던 머리방..찰라촐 가서 머리 하고

난 왼쪽 위 PP한테만 한다.  잘나가는지 늘 부스 두군데나 세군데 동시에 하는데 오늘은 한가한지 나만 해줌...  여기는 시작전에 머리 감겨 주는데만 십분 이상..  샴푸 (두번) 및 마사지릉 해준다.  머리깍고 샴푸까지 총 세번.  650밧 줬다.  시암에 있는거는 더 비싸다.  아마 자리값 때문인듯.  머리깎고 마눌님한티 사진 찍어보내니 잘 했다 한다...올 1월에 식구들 다 와서 여기 다녀가서 집사람이 좋아한다...

물 한병 받아 나옴

발맛사지를 받으러 다시 수큼빗 플라자 가기는 글코해서 로빈산 지하 톱스마켓 입구에 있는 발마사지.집을 갔는데. 완전 만석...이때가 3시15분인데 3시 50분에 오란다.  한시간에 300밧인디..아쉽지만  그냥 나옴.

센츄리빌딩길 따라 맛사지 집 보다가 예전에 가던 길안쪽 한국관 옆 치비스 치바에 가니. 여긴 450밧 달란다.  바이~ 하고 나옴.  이집은 내 방콕 마시지 12년의 역사중 최고의 집이었는데 (나로 하여금 진짜 태국맛사지가 이런거구나를 갈켜주고 왓포 맛사지 스쿨에 맛사지 공부를 하러가게 만든 집...물론 가격은 후덜덜...예전에는 한국의 모 H.그룹 사장님들.다니셨다는 믿거나말거나 의.집....저넘의 한국어 간판 붙고 나서 안간다....가격은 고수 벗뜨 질은 저하). 예전에는 월-목 오후 두시까지만 20프로 할인행사 했는데( 행사해도 단연 비쌌었다 )지금은 에불데이 오후 두시까지 행사란다.  내눈에 이집은 여기까지이다.

헬스랜드 까지 갈까 하다가 한시간 발맛사지 하러 거까정 갈라니 급 구찮아져서 소이길에 있는 다른 치비스 를 갔더니 여기는 프로모션으로 한시간에 290밧...call~~~ (290+ 50).  공사중이고 냄새가 좀 이상....괜히 싼게 아니더만.  리플렉스 스파도 들가기 싫고...그런데....

간만에 지대로 하는 발맛사지 받음. 역시 치비스...가 아니고 맛사지사를 잘 만남.

코코넛을 하나 더 먹어야 하는디 하늘이 이상해 지기 시작...서둘러 지하철로 고Go....

오늘 또 하나 배운거는
수쿰빗에서 지하철 역을 내려가면 늘상 이렇다.  토욜인데도 이모양..표사는줄이..평일은 징그럽다..넘 많아서...

그런데 여기 말고 길따라 주욱 가면 다른 매표소 하고 벤딩 머신이 있는디

줄이 짧다.  어제 불금저녁도 마찬가지로 이쪽은 한산..  앞으로는 이쪽에서...

직원분 스마트폰으로 열공 하신다...일하면서.   좋은 직장으로 생각된다.  그래도 바쁜 수쿰빗역인데도...

5시 반 쯔음 호텔로 와서...잠시 호텔침대에 걸터 앉았다가..누웠다가...그대로 기절....일어나 보니 밤 11시반.   마지막 저녁은  호텔 양식당 부페 가본다했는디...폭망....아니지. 돈 굳었으니 폭망까지는 아니겠지?

새벽 두시 반인데 배고프다.
마누라쟁이한테 말거니...아는분이랑 파네라 브레드에서...즐거운 시간 보내시는 중이란다.

그냥 찌그러지라..라는 걸로 알아듣고 바로 잠수.

참 이번에는 뭐 안된다.  대만가는 비행기가 정오출발이니 아침먹고 가방싸서 9시쯤 택시 타면 될듯.  올때는 215밧+ 톨비 + 팁에 왔는데 갈때는 450밧이란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