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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되는게 없는 날...2017년 8월 25일 금요일의 방콕

**환율
100불 = 3304밧
10,000엔 = 3010밧

호텔에 도착한게 새벽 4시 즈음 이었다.  체크인 하고 방에 들어간게 당연히 그 이후..짐풀고 샤워 하고 나니 아침 여섯시 가까이 잠시 졸다가 눈떠 보니 여섯시 반.   호텔 조식당은 이미 난리가 났다.  그넘의 중국인 단체팀들....여섯시반에 볶음밥 통이 이미 완전히 깨끗해져 있다.

조용한 아침식당에 커피 한잔..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그렇게 저렇게 밥을 먹고 올라와서 의자에 기절해 있다가.....약을 먹어야 하는데....그러다가 가지고 온 사발면 하나 먹고 약먹고....다시 의자에....그러다가 침대로 올라와서 그냥 위에서 대짜로 뻗어 버린것 같다....

그러다가...눈뜨고 티비에 연결해 놓은 노트북이 보여주는시간이 2시 반....

다섯시반에 예약을 해둔 맛사지가 생각나 ..아 여유 있구나 생각하다가 다시 누웠다가...생각을 해보니 노트북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지역 시간에 연동이 안된다는 생각이 번뜻....보니까 두시는 엘에이시간 새벽 두시반...서울시간 저녁 6시반.  즉 방콕은 오후 4시반....

정신없이 호텔 나와 지하철 타고 수쿰빗에서 내려 맛사지집으로 갔다가...좀 기분 나빠서 예약 취소 하고 나옴.

다시 아속쪽으로 가다가 시대광장. ...타임스퀘어 에 있는 조마한 한국계 맛사지 집에서 두시간 짜리 맛보기 맛사지 (타이 발 허벌볼 어깨 머리 맛사지 )를 1500밧에....

그냥 저냥 이도저도 아닌 그러나 열씸히 하신  맛사지사에게 200밧 팁주고 나오니 7시40분

찰라촐 가니 이미 점방 문 닫음. 로빈산 백화점옆 발각질제거 집은 손님이 넘쳐 내일로 예약 하고 나옴.

21세기에 지하에서 pi water 한병 40밧 주고 샀음.  김밥은 120밧...

걍 사들고 지하철 타고 와서 정작 저녁은 호텔 일식집 타쿠미 에서 먹고 올라오니 밤 9시40분...

아시아나 타고 오면 새벽 한시반 도착인데 에바항공을 타고 오니 새벽 네시도착이다....

이래저래 한것도 없고 잠도제대로 못자고 계획한건 하나도 제대로 안되고...이럴거 같으면 아예호텔에서 방콕 하고 내일 다닐걸....

내일은 장원가서 우거지갈비탕 하나 먹고 머리깍고 각질제거 하고...그래야겠다.

아 증말 코코넛도 못먹고..여까정 와서 나 증말 뭐한건지.....

쓰읍....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