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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남가주 이야기 (2020.03.26) 006 - 마스크를 샀다.....

4개가 한팩. USD24.00
안에다가 손수건을 넣어 써야겠다....

개당 칠-팔천원 꼴 할라나? 원화 약세가 최근에 엄청나서리...계산도 잘안된다.
서울 있을때마다 코 알러지 때문에 한국 3M에서 나오는 면 마스크를 주로 사용 했는데 그게 개당 3500원 정도.
이 시국에 두배 주고서라도 샀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그나저나 내 재정계획은 박살이 나고....돈 쓰는 단위가 과소비 하는것도 아닌데......벌써부터 장난이 아니다.

다른분들은 잘모르실지 모르지만 컨테이너 로티이션에 문제가 생긴건지....원유값은 반토막 났다는데 물류비는 장난이 아니다. 각나라 부두마다 현재 몽리부리는 그거 땜시 물류가 제대로 안되는건지 때문에 내관련 분야 품목의 선물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거기다가 환율 보면..죽어나는 사람 한둘이 아닐듯...

에휴. 은퇴하는 마당에....

그래도

매일매일 시세차트 쳐다 보고 있으면...

머리만 아프다....

정말 차트 보는것도 중단 해야지.....

그래도 은퇴를 염두에 두고 정리를 하던 판이니 이만하지 눈에 뭐가 씌워서 뭔가 또 벌려 놨으면 그게 미수이든 재고든 은행신세지고 벌렸으면....

.......생각만 해도 끔직 하다.

그나저나 글로벌 패밀리, 지구는 하나다, 지구촌 이딴말들은 이제는 아웃....

호스피탈리티...트래블 인더스트리...호텔
힐링여행 태교여행 한달살기 등등.....

이쪽도 원상 회복 되기 쉽지 않겠지? 큰손들이야 어찌어찌 버티겠지만...그외에는 도태될수 밖에 없겠지? 자영업자인 생활여행자 유튜버들도 몇이나 살아 남으실지.....

진짜 친구는 내가 어려울때 냬곁을 안떠나고 끝까지 도와 주는게 친구라는데....도대체 울나라의 친구는 누군지......나도 이나라 저나라 참 많이도 다녔지만 이시국에 방안에 콕 하면서 세상 돌아 가는 이야기 보면서 참 생각이 많아진다. 나야 일로 돌아 다녀서 관광으로 돈쓰러 다니던 사람들 하고는 나라 사람 국민성 사업 등에 대해 보는 관점이 많이 틀려 역시 내 생각이 맞는거였군 하는 생각을 했지만....돈 쓰면서 아 이사람들 순진해 착해 좋은 나라 좋은 사람들이야 하고 믿고 사셨던 분들은 아무래도 현실에 뼈 아픈 체감들을 하실거 같다. 나같아도 그랬을테니까.....

여행, 호텔 투어..같은 걸로 판 벌리신 분들은 (생활 블로거 나 유튜브 포함) 수습이나 가능하건지...올림픽 관련 경기 타고 재미 보시던 분들도 수습들은 가능 하신지....

아이고 유학원들도 쉽지 않겠다. 호스트패밀리 업 하시던 분들도......

그나저나 올인해서 무역 하시던 분들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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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 앉아서 마스크 사놓고 안심 하면서 별별 오만가지 생각이 다든다. 저것도 바람 슝슝 들어 올텐데.....

저 마스크 쓸때 손수건 하고 같이 사용 하라고 애들한테 잔소리나 엄청 해놔야겠다. 마눌한테도..

자 이제 일회용 장갑을 더 사야 하는데.....새니타이저 사는것도 일회용 장갑 사는것도 열일해도 구할수 있을까 생각이.....

아 뭔넘의 세상이.....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