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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남가주 이야기 (2020.04.01) 008 - 무도 놔두니까 싹이 난다? 꽃이 핀다??

미국 살면서 좋다면 좋은거 하나가 가끔 마트에서 벌크 판매 하는 식재다.

참고로 만우절 가격 절대 아님!!

콩나물 10파운드 USD1.99 (소포장 한봉다리 가격 정도임)
숙주 10파운드 USD3.49 (아직도 왜 숙주가 콩나물 보다 비싼지 이해가 잘 안되는 나..)
아이다호 감자 10파운드 USD2.99 (물류비 계산 하면 거저임)

이런식이다.

가끔 배추 나 무 도 박스 단위로 싸면 싼데 일단 한번 사오면 아주 질리게 질리게 먹는다. 무야 식구들이 짠지 좋아 하니까 짠지에 물김치에 무밥에 오뎅에...소비가 많은 편인데...

그런데 무 라는 넘이 오래 냅두니까....

 

이렇게 되어 버린다....

짠지로 갈 애들인데.....

일단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