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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드디어 찾아간 진도항 (세월호 추모 장소 중 하나인 팽목항 소회) 2014년 4월 16일 전 까지는 진도항은 전라도 해안선상에 있는 그많은 항구들중에 하나였다. 각 섬들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항구. 2014년 4월 16일 이후 그날의 그사건으로 진도항 은 대한민국의 그 격변의 날을 거쳐 영원히 역사의 한 장을 이루는 장소가 되었다. 가보신 분들이야 잘 아시겠지만 진도읍에서 부터 얼추 한시간을 그 좁은 국도길을 하염없이 달려갔다. 차들도 많이 다니지를 않아서 항구에 들어서자 마자 주차장을 꽉 채운 차들, 그리고 배에 탈려고 주욱 길게 늘어서 있는 트럭들....한순간 어리둥절 했다. 그리고 생각을 했다. "아....여기 항구지" 팽목항은 영원에 서 있지만 진도항은 현실에서 자기 할일 하느라 바쁘다. 그날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2017년 9월 어느날의 .. 더보기
출장을 빙자한 남도 출사 여행 - 01 어쩌다가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일보다 노는게 주 목적인 일정이 나온다 서울-여수-완도-순천-진도-고창-가마미-군산-서울.. 기왕 내려 가는거 어데 빠진데 없나? 다른건 몰라도 94년이후 꿈에서나 먹고잡던 여수 장어탕, 00년 이후 한번도 못가본 광주의 오복식당 곰탕... 다른거는 몰라도 이 두곳은 반드시 간다. 어차피 구례의 서울식당 같은 남도 한정식집들이 혼밥 아저씨를 달가워 하지는 않을터이지만.... 한정식 안되면 뭐 백반집이라도 찾아야징... 그나저나 숙소 선정도 안되고 죙일 바빠서 개인 전화는 하지도 못하는데 이메일 보내고 문자 보낸 진도의 골드마운틴 펜션은 묵묵답답. 6시전에 전화 쓸수 있을지 몰겠당... 근데 무응답이면 오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안되면 내일 가면서 전화를 .. 더보기
누가 이여자들을 아시나요? (영월 장릉에서) 정치는 비정한 것이라고 들 한다. 이긴자 와 패한자의 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역사 자체가 이긴자의 기록이라 이긴자들의 이야기만 화려 하게 남기때문 이기도 하니까, 결국은 역사는 비정한 정치의 승자들의 기록이 대부분일 것이다. 여기 죽었을때는 패배한 자 였겠지만 현재는 이긴 자 로 남은 조선의 여성 들이 있다. 물론 남은 자료 거의 없을것이다..그나마 이름만이라도 남겨 현재까지 왔다는거 자체가 이긴자로 치부 되어도 하등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한다. 영월에 있는 단종 의 장릉 에는 세조임금에 대항해 의리를 지키다가 거의 멸문지화를 당하신 분들의 이름을 기록해 놓은 명판이 모셔져 있다. 그중에여자분이 여섯분인데 그분들의 이름이 따로 모셔져 있다. 그들은 궁인들과 무녀들로서 성씨도 적혀 있지 .. 더보기
강원도의 하루 차 날씨가 이렇다 주초에 강원도 다닐때 날씨가 하도 기가 막혀서 올려본다. 1.월요일 사진들 정동진 묵호항 가다가 찍음 묵호항 묵호항 주차장 한쪽끝...Vintage해서 한컷 묵호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이동네 휴게소중 유일하게 바닷가 볼수 있는곳. 동해항에서 용평 가는 길중에 강릉 박이추 보헤미안 커피에서 바닷가 보면서... 재일교포신데 95년즈음 뵈었을때 보다 한국어가 느셨을까 가끔 궁금. 교또에서 커피를 공부 하셨던걸로 기억. 보문동 보헤미안 커피집 하실때 수료증을 비치해 두셨었는데....20년 이상 되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늘이 너무 좋아서 철커덕...이날은 가는데 마다 구름이 예술이었다 속초 물회집에서 나와 백미러로 보인던 하늘이 너무 좋아 길변에 차 세우고 돌아서거 한컷 물회집 찾아 들어가다가 신호대기에서.. 더보기
강원도 출장 중 사진 영월에 있는 선돌. 아래가 동강 안성기 노블레스 하고 박 뭐시기 나왔던 "라디오 스타" 란 영화가 생각남 대관령 용평 리조트 기억 안남 어디멘지..아마도 묵호항 근처 정동진 대포항 라마다 호텔 앞 대포항 더보기
강원도 출장길에 먹은것들 (2017.9.4-5) 일 하나 빙자한 1박2일 강원도 표류기중 먹거리 편이다. 속초 청초 수물회 집. 얼마나 손님 많이 오는지 ㄴ행에서 본 번호표 뽑는 기계가 입구에 있다. 발렛 주차 직원만 내눈에 보인게 여섯명 정도 아침 9시부터 문여는 횟집. 물회라는게 본시 더은 점심 요린데. 여기는 아침부터 물회 먹는다. 물회가 덜맵고 덜달고 덜시다. 성게 미역국은 미역이 잘 다듬지를 않아 너무 크다. 간긴에 한번 먹는집. 두번 갈일 없다. 전복해삼물회 일인분 2만원, 성게 미역국 만원.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식당 Chalet 조식부페 제세금 포함 2만원 한식 팔천원 짜리 쿠폰 들고 오시는 분들도 있던데 밥먹고 나갈때까지 몰랐다. 부페만 하는줄 알았다. 다 좋은데 옥의 티 는 내국인 밥상 치우는 속도가 느리다. 외국인 밥상 빨리 .. 더보기
치악 휴게소에서 만난 모셔가는 마티즈 군단 좋은데로 가거라...새주인 기다리는 길...꽃길일거다.... 더보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에서 놀란것 어매니티에 용평 로고 가 없다 뒤에 중국산이라고 나온다. 한국어로 용평로고 와 명칭이 있다 뒤에 한국산이라고 표기...것도 영어로... 이 정도 호텔수준이면 자체 브랜드나 국산 브랜드 지정 업체가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국내에 좋은 화장품 회사 많은데 왜 수입품을 쓸까? 내년 초에 평창 겨울 올림픽 한다고 이 동네가 죄다 공사판이다. 공사도 좋치만 조그마한거라도 고쳐줬으면 하는것도 있다. 리조트 주인 바뀐거 이거 보고 실감.... 아 호텔방 TV는 LG TV다. 꽤 크다. 하나 더...일회용 면도기, 칫솔, 치약은 없다. 엘리베이터도 옛날거란거...엘리베이터 당 버튼이 따로 있다. 물론 별관이다. 신관은 모르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