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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라는, 주일예배 라는..... 서울 오면 늘 가는 교회다. 남가주에 있는 교회들은 저렇게 높은 십자가 탑이 "없는" 교회가 부지기수다. 창고 사서 교회로 쓰던 교회건물을 짓건...확실한건 미쿡서 목회 하시는 한인목사님들은 별로 교회의 모습 이나 십자가..이런거에 신경들을 별로 안쓰시는듯 하다. 새로 건축하는 교회들도 이게 교횐지 학원인지 콘서트홀인지 그리 구분이 잘 안된다. 단상도 단촐하게 언제든지 라이브쇼 나 컨서트 할수 있게 만든다. 교회가 교회가 아니다. 아니 교회 다 교회 같지가 않다. 찬양대라는게 아예 자리잡지 못하게 단상 꾸민 교회도 있다. 요세 교회는 거지반 그룹사운드 일체세트가 단상에 구비되어 있다. 드럼세트까지도 있다. 가히 무도장 수준이다. 뭐 큰 목사님 목회방침에 따라 허락을 하셨으니 그렇겠지만 목사님들, 설교보다.. 더보기
한숨 나오는 물가... 이마트 에브리 데이 7월 17일 가격이다. 이거 보면 돌아가고 싶다. 도대체 왜 이리도 비쌀까? 감자, 양파는 사진 찍기도 겁난다. 한우나 다른 고기 비싸다쳐도 과일, 야채 까지 왜 이 모양일까? 더보기
대한항공의 인천-휴스턴 운항 중단 결정 기사를 읽고 왠일이래 하면서 인천-휴스턴의 운항 개시 기사를 읽은게 어제그제 같은데 오늘 그 중단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한때 휴스턴에서 살았던 사람의 입장에서 이 기사를 읽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내 나름데로 생각한 바를 정리해 보았다. 휴스턴에서 한 10년 정도 살았다. 그 기간 동안 정말 엄청나게 비행기를 탔었다. 컨티넨탈 (지금의 United) 의 유료 탑승기록 만 50만마일 조금 못되는 정도니... (아시아나만 탔었으면 지금쯤 백만마일 넘어 갔을텐데....). 내가 있던 기간에는 한국이나 아시아 지역으로 논스톱으로 가는 노선이 많치가 않아 어디선가는 환승을 할수밖에 없었다. 휴스턴에서 나리타로 가서 노스웨스트로 환승을 하든, 아니면 달라스 나 아틀란타로 가서 대공으로 환승을 하든, 아니면 엘에이로 가서 아시아나.. 더보기
렌즈 테스팅 새로 들인 삼양 14mm 하고 135mm 테스팅 해 보려 나왔다가 대만에서 한번 쓰고 봉인했던 18-200도 좀 찍어보고 애용 하는 삼양/Rokinon 85mm도 써 봤다. 135는 너무 무거워 한손으로 들고 다른손으로 초점링 맞추기가 힘들어 모노포드를 사용. 앞으로 135는 필히 모노포드 사용해야 손목이 만수무강할듯.. 캐논 EF-S 18-200 f3.5-5.6 삼양 135mm f2.0 삼양 85mm f1.4 삼양 14mm f2.8 카메라 - 캐논 EOS M3 더보기
30대에 먹어보고 50 넘어 다시 먹어본 음식들 광주 오복 대중 식당 의 곰탕 All by LG G Flex Phone Camera 광주에서 프로젝트 했던 2000년도에 먹고 그 후로는 한번도 못가봤던 집. 식당 골목은 여전히 차들 때문에 정신이 없고 주차자리 찾아 뱅뱅 돌아야 하고 내부도 내 기억에는 변한게 없더라. 김치는 여전히 맛이 없었지만 곰탕맛은 내 혀의 기억으로는 변한게 없더라. 다만 고기 양이 많이 줄었다는거..그당시는 정말 고기 많이 넣어 주셨는데.... 아침 6시에 해장술로 소주를 돌리며 기염을 토하던 여자 손님들 테이블이 기억이 다 났다. 여자들은 소주 까고 수육이 날라 다니는데 우리 남자들은 옴메 기죽어 하고 머리 숙이고 밥만 조용히 먹었던...17년전의 일이 기억이 다 난다. 그때 팀원들 다 잘살고들 계실까. 그 앙반들도 이제 다.. 더보기
담양에 뭔가 특별한 데가 있다 메타세코이아 길 말이 필요 없는 곳....나에게는 시간이 멈춘건지 늦게 가는건지....일정에 차질을 준 곳이다. 집사람도 보고 싶고..애들도 보고 싶고..하늘나라 가신 아버지, 어머니, 장모님...다 보고 싶더라... 더보기
드디어 찾아간 진도항 (세월호 추모 장소 중 하나인 팽목항 소회) 2014년 4월 16일 전 까지는 진도항은 전라도 해안선상에 있는 그많은 항구들중에 하나였다. 각 섬들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항구. 2014년 4월 16일 이후 그날의 그사건으로 진도항 은 대한민국의 그 격변의 날을 거쳐 영원히 역사의 한 장을 이루는 장소가 되었다. 가보신 분들이야 잘 아시겠지만 진도읍에서 부터 얼추 한시간을 그 좁은 국도길을 하염없이 달려갔다. 차들도 많이 다니지를 않아서 항구에 들어서자 마자 주차장을 꽉 채운 차들, 그리고 배에 탈려고 주욱 길게 늘어서 있는 트럭들....한순간 어리둥절 했다. 그리고 생각을 했다. "아....여기 항구지" 팽목항은 영원에 서 있지만 진도항은 현실에서 자기 할일 하느라 바쁘다. 그날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2017년 9월 어느날의 .. 더보기
출장을 빙자한 남도 출사 여행 - 01 어쩌다가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일보다 노는게 주 목적인 일정이 나온다 서울-여수-완도-순천-진도-고창-가마미-군산-서울.. 기왕 내려 가는거 어데 빠진데 없나? 다른건 몰라도 94년이후 꿈에서나 먹고잡던 여수 장어탕, 00년 이후 한번도 못가본 광주의 오복식당 곰탕... 다른거는 몰라도 이 두곳은 반드시 간다. 어차피 구례의 서울식당 같은 남도 한정식집들이 혼밥 아저씨를 달가워 하지는 않을터이지만.... 한정식 안되면 뭐 백반집이라도 찾아야징... 그나저나 숙소 선정도 안되고 죙일 바빠서 개인 전화는 하지도 못하는데 이메일 보내고 문자 보낸 진도의 골드마운틴 펜션은 묵묵답답. 6시전에 전화 쓸수 있을지 몰겠당... 근데 무응답이면 오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안되면 내일 가면서 전화를 .. 더보기